기다리고있는룻 룻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9일 오전 08:09
- e 11
기다리고 있는 룻
룻기3:14-18
보아스와 룻이 한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밤새 보호하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새벽에 보내어 롯을 보냅니다.(14절) 보아스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지라도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룻을 보내면서 기업을 무르는 일이 잘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빈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며 룻의 겉옷에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게 합니다.(15절)
나오미는 룻을 보내어 놓고 간밤을 거의 뜬눈으로 보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동이 트기도 전에 룻이 돌아오자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습니다.(16절) 룻은 보아스의 이름을 거론하지도 않았지만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다 말하여 주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말상대도 해주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이것이 효도하는 것입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가면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면 기뻐하십니다. 특히 그날 있었던 좋은 일이나 은혜스러웠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더욱 기쁨이 넘칩니다.
룻이 들어오는데 곡식을 머리에 잔뜩 이고 왔습니다. "좋은 일이 있었구나“라는 예감을 합니다.(17절) 보아스의 이런 행동은 그가 나오미의 가정을 돌보아 주는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해결할 것이니 조용히 기다리자고 합니다.(18절) 그가 일을 다 이루기 전까지 쉬지 않을 것이고 그가 다 알아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는 며느리가 가져온 보리 몇 되박을 보고서 그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계십니다. 나오미는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섣부르게 룻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고전13:4) 오래 참는다는 것은 "원망하지 않고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최선을 다한 후에는 이제 조용히 기다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보아스는 우리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사 나오미의 며느리인 룻 즉, 이방인임에도 착하고 효심이 깊은 여인을 만나게 해 주셔서 이후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의 증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어깨에 힘주고 '행님' 소리를 많이 들어야 ‘멋진 남자’인 줄 착각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유능한 남자는 보아스처럼 '약자를 위해서 힘을 쓰는' 사람입니다. 3장에서 멋진 세 인물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목회는 기다림이었다
목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다림의 사역이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무력하게 느껴져 고통스러웠다. 하나님의 시간을 바라보지 않았다면 시험에 빠지게 되었을 것이다. 큰 고충은 하나님이 누구를 기다리고 누구를 포기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한 사람도 포기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밖에 없었다. 기다림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들면 흔들리기도 했지만 참고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주님을 기다리는(시130:5-7) 심정으로 살았다. 사람과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이 곧 능력이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 가고 있다. 기다림은 언제나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