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폭풍앞에서 마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월 2일 오후 12:18
- e 13
인생의 폭풍 앞에서
마태복음8:23-34
갈릴 호수 건너편으로 가시는 중에 예수님께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엄청난 풍랑을 만났는데 마가복음 4장은 이 때의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이 배에 가득하고 배를 점점 가라앉는 상황입니다. 어부 출신인 제자들이 최선을 다하였으나 그들의 기술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그들이 한 말을 보면 "죽게 된 것을"(막4:18) "죽겠나이다"(마8:25) 불신앙의 언어뿐입니다.
"주여 구원하소서" 어부 출신인 그들이 구원을 요청합니다. 그때 주님은 바람과 바다만 꾸짖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도 꾸짖으셨습니다. 바다와 바람은 잔잔하여 졌지만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하며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7 라고 수군거렸습니다. 파도는 잠잠하여지고 제자들은 주님이 어떤 분인가를 더 알게 됩니다.(23-27절) 인생을 종종 항해하는 배로 비유하곤 합니다. 인인생의 항해에서 예고 없는 큰 풍랑을 만납니다.
주님께서 배를 타시고 거다라(거라사) 지방으로 가십니다. 정황으로 보아 예수님은 남자들을 만나려고 풍랑을 감수하고 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갈릴리 서편의 가버나움에서 사역 하시다가 갑자기 건너 동편으로 가신 것입니다. 일정 기간의 전도 여행을 계획하시고 거기로 가신 것도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이 끝나 자마자 바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죽음의 위험을 겪었을 그 밤에 두려운 풍랑까지도 거슬러서 한 형제를 만나기 위해 가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주님이 어떻게 한 개인을 위하여 움직이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귀신에 들려 무덤사이를 헤매며 두 사람을 만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여..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데 우리를 괴롭히려 오십니까?(29절)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취미 삼아서 할 수 없는 이유는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영적 싸움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놀이 삼아서 할 수가 없는 이유는 악한 영과 맞서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귀신은 사람보다 강하나 예수님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합니다. 귀신들이 예수께 돼지 때에게로 들어가기를 간청하자 허락하시니 돼지 때는 비탈길을 치달려 다 물속에 빠져 죽게 됩니다.(31.32절)
돼지 치던 사람들은 줄행랑을 쳐서 그들은 마을로 돌아가 귀신 들린 사람들에 대한 일에 대하여 모든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33절) 그러자 마을 사람 모두가 예수를 나와서 그 지역에서 떠나 달라고 간청했습니다.(33-34절) 왜 그랬을까? 그들이 이방인이었고, 유대인 메시아가 온 것이 불안해서였을까? 예수님이 돼지 떼를 호수에 몰아넣으신 것처럼 피해를 입을까 봐 두려워서였을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삶의 현장에 주님이 오신다면 대환영이겠습니까? 아니면 불편하시겠습니까?
길은 여기에.
고등학교 시절에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라고 하는 작가의 ‘길은 여기에’라는 책을 읽었다. 나의 성장기에 큰 감동과 영향을 주었다. 미우라 아야꼬는 폐병 환자였다. 그녀는 생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서 수용소 생활을 했다. 어떤 청년이 찾아와 그녀를 붙들고 "예수님이 당신의 구주입니다. 예수 믿으세요. 믿으면 당신은 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라며 전도했다. 그녀가 귀를 기울여주지 않자 자기 발을 돌로 콩콩 찍으면서 복음을 전하던 이 청년은 결국 폐병으로 먼저 죽고 만다. 그 청년은 이 여인이 나중에 엄청난 작가가 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