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며돌라 수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20일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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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며 돌라
여호수아6:1-14 여리고성은 기원전 8천 년 전부터 시작된 도시이며 당시에 성 주위가 600미터였고, 성 넓이가 10미터가 넘는 안전하고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의 입구에 이 성은 정상적인 공격으로는 무너질 수 없을 것 같은 요새였습니다. 게다가 성 안에는 오랜 전투로 단련된 군인들이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 성을 정복하지 못한다면 대문도 열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는 꼴이 되고 말 겁니다. 이 성을 장악해야만 가ㄴ나안이 남북으로 차단되고, 중심부로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토에서 첫 번째 싸움이기에 어떤 희생을 치러도 테이프를 잘 끊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을 돌아서 조용하게 지나가기를 원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찬송을 부르기를 돌아가지 않고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자고 합니다. 지금 세상은 문만 닫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세상은 자기 입장, 자기 생각, 자기 논리, 자기 철학, 자기 종교, 자기 가치관, 자기의 자존심에 열쇠를 몇 개씩 걸어놓고 단단히 잠가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여리고와 왕과 용사들을 내 손에 넘겨주었다라고 말씀합니다.(2절) “넘겨주었다”는 말을 완료형으로 이미 승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싸우면 네가 이길 승산이 있다는 말이 아니고 이미 이루어진 사실처럼 단정하고 계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리고 작전을 브리핑해 주시는데 어이가 없는 그런 방법이었습니다.(3절) 백성들과 함께 성을 돌라는 겁니다. 무기를 준비하고 특수병기를 만들라든지 참호를 파라든지 .. 그런 말씀이 없습니다, 6일 동안을 매일 한 바퀴씩 돌고 시간이 남으면 진지에 가서 자라는 겁니다. 7일째 되는 날에 여섯 바퀴를 돌고 크게 나팔을 불면 성이 무너질 것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이 작전이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작전입니까?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그것도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잠깐이면 됩니다.
첫날에 이스라엘 군대가 침묵하면서 그 성을 돌 때에 돌고 있는 이스라엘 군사나 그걸 보고 있는 여리고 군사가 얼마나 서로 긴장했을까요? 도대체 저게 무슨 시위일까? 6일 동안이나 계속하는 것을 보는 여리고 사람들도 돌고 있는 이스라엘 군사들도 견디기가 힘들었던 겁니다. 무엇인가를 하라고 해서 땀 흘리며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뭔가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십 분 동안 행군을 한 다음에 하루 종일 진지에 머물러 있다가 졸리면 자고 얼마나 지루했을까요? 그렇다고 성이 서서히 무너진 것도 아닙니다. 횟수가 중요한 것이 도는 횟수가 아니고 정하신 때까지 참고 돌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와에게 특별히 주의시키는 것은 침묵하라는 겁니다.(10절)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내내 입을 열어 모세를 원망하고 온갖 부정적인 언어로 백성들의 발목을 붙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침묵하며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 기억하며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침묵과 진실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여리고성이 있습니까? 주권자이신 하나님과 함께 출발합시다.
야생마인가 준마인가?
야생마(野生馬)와 준마(駿馬)중에 누가 더 날렵할까? 야생마이다. 그러나 야생마를 타는 사람은 없다. 준마는 훈련이되어 주인이 뛰라고 하면 뛰고 서라고 하면 선다. 야생마는 주인의 의도와 명령과는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뛰어다닌다. 하나님께서는 야생마 같은 사람이 아니라 준마와 같이 순종하는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 앞에 쓸모 있는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여리고 앞에서 침묵하며 순종하는 그들은 준마와 같은 자들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