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들에게드려주라 수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17일 오전 08:59
- e 14
자손들에게 들려주라
여호수아4:15-24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가 정월 10일이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두 달쯤 지난 때이고 출애굽 한 지 41년째 되는 해 첫째 달 10일입니다. 정월 14일이 유월절을 맞기 전 나흘 전입니다. 광야 40년의 마침표를 찍고 범람하는 요단강을 건너는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이 감격의 순간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넌 안도의 한숨만 내쉰 것이 아닙니다.요단강을 마른 땅같이 건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때에 기념을 삼아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게 해야 합니다. 그 고생 속에서 그들은 두 개의 기념비를 세웁니다. 하나는 여호수아는 요단 한가운데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이 서 있던 그곳에 돌 12개를 세웠습니다. 또 하나는 길가에 기념비를 세웁니다.(19- 20절) 길갈은 여리고 성에서 동쪽으로 3.2km 떨어진 곳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가 눈 앞에 있는 긴장감을 더한 시간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하신 이유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후 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냐 묻거든”(20절) 하나님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음 세대는 지금보다 분명히 더 번성하고 모든 것이 풍성할 것입니다. 그때에 후손들이 착각하기를 자신들의 힘으로 재물을 얻었다고 할 것입니다. 이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지금보다 앞으로 물질이 풍성하고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때에 다음 세대가 타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 세대는 자녀들에게 정신을 차리고 영적인 것을 물려 주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에 영적인 부흥을 경험한 세대의 치열한 신앙의 이야기를 들려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념비를 세우고 동상을 세운다고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했던 삶의 이야기와 영적인 체험을 들려 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여 요단강을 건넌 경험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영적인 기억 상실증에 걸리지 않고 살려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데 명수입니다.
아무리 역사적인 사건이나 개인의 사건도 시간이 지나가면 결국은 점점 잊혀지게 됩니다. 아름답고 벅찬 기억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실패와 좌절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개입하셨는지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나 교회 소그룹을 맡고 있는 인도자들은 설교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성경 이야기를 잘 들려 주고 자기 삶의 스토리를 들려주면 됩니다. 지금은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메마른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불붙여야 합니다. 길가에 세운 돌 12개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살아온 시간이 하나님의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멋진 삶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솔직하고 구체적인
무디는 19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짧은 시간이 많은 일들을 해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무디는 너무 빨라서 마귀가 따라 집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는 하루 종일 짧게 기도했다. 필요에 직면할 때 기도했다. 그의 기도는 다른 사람에 보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짧았다. 그는 길고 쓰잘데기 없는 현학적(衒學的)인 표현으로 가득찬 기도를 하지 않았다. 그는 일마다 하나님을 자주 불렀고 그의 기도는 단순하고 솔직하였고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하나님은 항상 응답하셨다.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었다. 여호수아는 그런 기도를 드렸고 그의 삶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