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받은자의책임 수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10일 오전 09:51
- e 17
더 받은 자의 책임
여호수아1:10-18
여호수아는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지체하지 않고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모읍니다.(11절) 3일 안에 요단강을 건널 것이니 양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여호수아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순종합니다.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룬다면 결국은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가 죽고 나서 여호수아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탁월한 지도자의 후임자로 일한다라고 하는 것은 두려운 겁니다. 모세에게 말씀했던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듣고 여호수아는 즉시 결단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지도자들에게 3일 동안의 말미를 줍니다. 3일은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말씀을 전하여 주었고, 말씀으로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만나가 그치게 됩니다. 많은 물자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식량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양식으로 자신을 충전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 창고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이 늘 가득 차도록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12절 이후는 모세가 살아있었을 때 새 지파에게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민32장)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 위대한 광야의 부족들과 전쟁을 치르는데 그때 루벤과 갓지파가 선봉에 섰고 큰 전과를 거두자 두 지파에게 가장 많은 가축을 분배하여 주었는데 가축을 충분히 먹일 수 있는 풀밭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모압 초원지대에 머물기를 모세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요단강을 건너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지파들이 미리 자리를 잡는다면 다른 지파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세가 이걸 허락하지 않았으나 지파의 지도자들이 내어놓은 절충안이 어린아이들 또 여자들은 정착하도록 남겨두고 남자들은 가난 정복 전쟁에 참여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남자들이 돌아와서 살아야 한다는 조건부으로 모세가 모아 평지를 이 두 지파 반에게 준 것입니다. 요단강 건너편 동쪽으로 와서 정착을 해야 된다고 여호수아는 두 지파 반에게 분명히 전합니다. 지파의 지도자들은 만일 당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도 함께해 주시기를 빕니다. 힘을 내시고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합니다. 불어난 요단강물을 바라보며 불면의 밤을 지내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이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격려하며 함께 공동체를 세워 나가는 보람을 경험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보 되게요?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가 그의 제자와 나눈 이야기이다. “금년에는 날 좀 따라서 살아봐”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처럼 살다가 바보되게요?” 장박사가 웃으면 말하기를 “그렇지 그런데 바보라는 소리를 들으면 성공한거야. 바보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나?” 장박사는 바보가 아니라 바보로 살기로 작정한 자이다. 그의 비문에는 “주님 섬기다 간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