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다길이되리라수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8일 오전 10:02
- e 7
걸음마다 길이 되리라
여호수아1:1-9
모세는 눈이 흐리지도 않았고 기력도 쇠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시신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힘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과제를 떠안게 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는 모든 일에 해결사이고 뛰어난 영웅이었고 수퍼맨이었습니다. 그를 통하여 홍해가 갈라지고 아말렉을 이기고 반석에서 샘이 터지는 기적이 일어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로지 40년 동안 모세만 바라보고 광야 길을 걸었습니다. 신34장 8절을 보면 모세가 죽었을 때 모세를 위하여 30일을 울었으나 런데 하나님은 아무 일이 없듯이 태연하게 말씀하십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2절)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지만 사람에게 매이지 않으십니다. 이제는 세상에서 모세의 시간이 다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안타깝게 데려 가신 것이 아니라 흐뭇하게 데려가셨을 것입니다. .
모세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며 여호수아 시대의 서막이 열렸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위대한 하나님의 종 모세 때에 백성들의 강퍅함을 목격했던 사람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그 세대가 광야에서 다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일어나 가라 하는 겁니다. 일어나 가라.”(2절) 여호수아에게 백성들과 요단을 건너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사람은 바뀌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바뀌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발바닥으로 밟는 땅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주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다.”(5절)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3.5절) 전개될 가난 정복 전쟁에 대한 전략이나 전술에 대해서 한마디도 말씀하지 아니하십니다. 다만 말씀을 지켜 행하면 형통하게 되리라는 말씀밖에 하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살지 말고 정도를 벗어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정도로 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목을 뭐라고 정해볼까 고민하다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걸음마다 길이 되리라” 가보지 않은 길도 순종하며 가는 사람에게는 길이 되게 하십니다.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이 “함께 하리라” “강하고 당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에게 비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초라하였으나 앞으로 전개될 전쟁은 무기의 힘이나 전술로 싸우는 싸움이 아닙니다. 말씀을 따르기로 결단하면 걷는 길이 사막일지라도 길이 될 것입니다. 어떤 과제가 내 앞에 있을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남은 삶 가운데 정복하게 하시는 복이 계속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막을 걷는 방법
사막을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목표도 애매하고 거리도 예상이 안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계획이나 지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성공담도 지혜도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서는 도움이 안된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의 벼랑에 설 때 당황하고 불안하고 답답하다. 그래서 인생을 스스로 포기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이미 기준이 사라졌다. 사막의 지도에는 아무리 분명하게 표시를 해도 현장에서 출력해서 보면 사라진다. 그래서 사막에서는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야 한다. 성경은 사막같은 인생 길에 나침반이 되어준다. 말씀을 통하여 걸음마다 길이 되게 하신다. 말씀만이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병법(兵法)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