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쓰임을받으라딤후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3일 오전 10:07
- e 14
주님께 쓰임을 받으라
딤후2:14-26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은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자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14절)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디서든지 말싸움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을 가지고 기선을 제압하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고 공격적이 되고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부서 이름을 선교회라고 부릅니다. 선교회는 선교하는 회를 해야 합니다. 선교는 하지 않고 말다툼을 한다면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이 그런 것을 볼 때에 본받고 배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온유하고 겸손하게 말씀도 배우고 기도도 하고 봉사도 해야 합니다.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한다는 말은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단어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겠거든 한글 사전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먼저 단어의 뜻을 바르게 알고 다음 문맥을 살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는 처음에는 국어 공부하는 것과 같이 접근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그렇게 읽어 가면 됩니다. 다음 영적인 뜻을 찾아야 됩니다. 지휘자가 악보를 읽고 또 읽어서 작곡자가 마음에 품었던 깊은 숨결까지 느낄 수 있어야 연주를 통하여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깊은 감동이 오기까지 말씀을 깊이 음미해야 합니다. 먼저 말씀을 면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목회자 뿐 아니라 성도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있게 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실 때에 언제든지 쓰실 수 있도록 영적인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한 사람을 고용할지라도 온 신경을 씁니다. 일용직을 구할 때도 신중하게 채용합니다. 감독이 주전선수를 뽑을 때에 기준 가운데 중요한 것은 지금 최고의 실력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나님도 지금 당장 일꾼으로 드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을 뽑으십니다. 어제는 쓰여지다가 오늘은 주전에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는 길을 날마다 나를 드리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이란 그릇고 같습니다.(20-21절) 그룻이 다 쓸모가 있듯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은 하나님이 필요해서 두시는 것입니다. 누가 누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용도가 다를 뿐입니다. 해야 할 일, 은사가 다를 뿐입니다. 독약이나 오물을 담았던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있을까요? 어지간히 깨끗이 닦아 내지 않고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의 종은 ....”(24절) 종이라는 말은 당시에는 입에 오르내리기에 힘든 단어였습니다. 바울은 마귀의 종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는 변론에 빠지면 육신의 열은 올라가고 은혜의 급강하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결론을 내려줄 것도 없고, 이길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도구만 되어야 합니다. 오직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온유함으로 훈계해야 합니다.(24-25절)
찌그러진 냄비
대전에 있는 유명한 칼국수 집 벽에는 찌그러진 그릇들을 붙여 놓았다. 40년 동안 사용했던 그릇이란다. 찌그러지고 구멍나도록 쓰여진 것을 자랑스럽게 걸어 놓은 것이다. 비록 찌그러진 그릇이지만 귀하게 쓰여진 것을 후대가 자랑스워 하는 것이다. 젊음을 유지하고 겉모습이 그럴듯한 사람으로 남는 것이 우리의 꿈이 아니다. 지금 나의 주름 하나 하나가 쓰여진 흔적이 될 때에 그것이 귀한 것이다. 마지막 연료를 다 써서 최후의 미션에 도전한다면 분명 아름다운 만년(晩年)이 될 것이다. 해가 저무는 것도 서글픈 일은 아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