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곳예루살렘 슥1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0월 28일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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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곳 예루살렘
스가랴14:1-11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많은 주석(註釋)을 쓰는 가운데 특별히 두 권의 스가랴서 주석을 남기면서 이렇게 끝을 맷습니다. “나는 스가랴서 14장의 주석을 포기한다. 스가랴 선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나는 확인할 길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14장은 난해한 부분이라서 억지로 주석을 하려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루터는 당시 14장을 일반적으로 ‘시간의 종말’ 즉 종말에 대한 예언으로 보지 않고 예루살렘의 멸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일어난 일들로 보았습니다. 오늘 그런 시작을 가지고 접근하려 합니다.
13장까지 그 날이라는 말이 16번이 나오고 14장도 “그 날에”라는 말이 나옵니다.(1.6.7절) 구약의 예언된 여호와의 날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관사가 붙어 있는 여호와의 날, 또 하나는 부정관사가 붙어 있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정관사가 붙어 있는 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한 날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14장의 부정관사인 여호와의 날은 정해진 한 날 즉 재림의 날, 심판의 날이 아니라 어제도 될 수도 있고 오늘도 될 수도 있는 그 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교회가 존재하는 전(全)시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어두워져 갈 때 빛이 있으리라고 합니다.(7절후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400년의 암흑 시대가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등장하면서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고 예수님이 오십니다. 당시는 그리스의 철학이 꽃을 피우던 때입니다. 종교가 점점 쇠퇴해져 가고 사람들의 마음에서 떠나가던 때였습니다. 캄캄한 어둠의 때에 예수님이 생명의 빛으로 임하셨으나 사람들은 그 빛을 환영하지 않았다라고 말합니다.(요1장)
그날에는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계절을 타지 않습니다.(8절) 메마르고 캄캄한 심령도 교회를 통해서 누리는 생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면은 그 삶이 축복의 삶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지역이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교회를 통해서 온 세상에 흘러갑니다.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10절) 우뚝 솟아오르게 되고, 주변의 땅들은 다 낮아지고 평지가 됩니다. 세상에 수많은 종교들의 산들이 있고 어마어마한 사원을 짓고 탑을 쌓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철학자들이 자기의 논리를 가지고 높은 산인 것처럼 자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모든 것을 낮추실 것이며 평지로 만들겠다고 하삽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오는 복음만이 최고의 진리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거하고, 예루살렘에는 저주가 없고 원수의 공격에도 안전합니다.(11절)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오고 우뚝 선 진리의 터가 되어집니다. 진리의 터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은 이 땅에 실현되고 있습니다.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회의 일원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년에는 교회의 일원으로 어떻게 봉사하실 것입니까?
내가 초신자인가?
오래 교회에 다녔으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율법주의 메시지를 듣다 보니 바리새인이 되었다. 예수님을 닮은 작은 예수가 되자는 메시만 듣다 보니 교인들의 등급을 계속해서 올려 놓았다. 예수 믿는 것을 너무 쉽게 단순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며 예수 믿는 것을 아주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제 “나는 죄인이다”라는 생각도 없다. 십자가 복음은 처음 교회 나오는 사람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복음으로 초청하면 초신자 취급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복음은 초신자용이 아니다.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합당하게 살라고 하니 썩은 나무에 물주는 격이 된 만 것이다. 지금 온전한 복음이 들려져야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