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목자여죽을양떼를먹이라슥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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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여, 죽을 양 떼를 먹이라

스가랴11:1-17
사람은 누구나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특히 지도자가 선하거나 악하느냐에 따라 공동체를 복으로 이끌거나,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이 지도자를 목자라 부릅니다. 1절은 시대를 살리는 목자의 책임과, 공동체의 운명을 가르는 영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은 성전조차 하나님의 뜻을 떠나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성전은 장사꾼의 장마당으로 변했고,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불과 수십 년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역사 속에서 영적 지도자의 타락과 백성의 영적 무감각은 그 땅에 황무지로 만들었습니다. 교회가 바로 서면 땅이 살아나고, 역할을 못하면 땅도 무너집니다. 이것이 스가랴 시대의 현실이었고,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고 하십니다. 무기력과 폐허 속에 방치된 영혼들, 보호받지 못한 공동체를 다시 돌보라고 촉구하십니다. 그 시대에도 지금도 목자들 가운데는 양 떼를 아끼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백성은 흩어지고 성전은 불타 사라졌는데, “우리가 부유해졌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며 계속해서 자기 번영을 신앙의 성공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교회의 회복, 백성의 영혼에는 무관심하면서, 종교적 권력과 물질의 풍요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와 교회의 모습은 아닙니까? 제도가 있고 직분이 있어도, 은혜와 연합이 사라지면 공동체는 속에서부터 무너집니다.

스가랴는 잘못된 목자들을 제거하며 개혁을 시도했지만, 거짓 목자들이 방해했고 백성들도 선한 인도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선지자는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는 절망을 토로합니다. 목자가 양 떼를 포기하면, 양 떼를 살릴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의 포기는 곧 영혼의 파멸입니다. 오늘 교회와 소그룹, 가정과 사역 현장에서 앞선 자들이 열심과 사랑을 잃고 양을 포기한다면, 그 영혼들은 누가 돌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영혼을 잘 돌보라고 주신 지팡이, 재능, 물질, 직분을 거더 가실 것입니다. 은 30개는 목자의 사명을 값싸게 팔아넘기는 배교의 상징입니다. 가롯 유다가 주를 배반하고 은 30에 영혼을 내어주었을 때, 마지막은 비참했습니다. 악한 목자의 결말은 영광이 아니라 심판입니다. 

선한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양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셨고, 흩어진 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생명의 떡으로 목이셨습니다. 교회의 유일한 기준, 리더십의 유일한 모델은 예수의 마음과 그 분이가신 길입니다. 목자다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양을 먹이고 약한 자를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팡이를 다시 손에 쥐고 다시 서야 합니다.  교회를 행사장 마당이 아닌 기도의 집으로 만들고 무너진 곳을 위해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가 살면, 땅이 삽니다. 지금도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고 하십니다. 
 

과테말라의 알모롱가 이야기
과테말라의 알모롱가는 한때‘ 죽음의 도시’라고 불렸다. 인구가 2만 명인 작은 도시에 교도소는 4개나 있었다. 남자들은 대부분 술과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고, 사소한 다툼도 폭력으로 해결해 치안이 유지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방치되어 길거리를 떠돌았다. 알모롱가 출신으로 역시 술독에 빠져 살던 청년 마리아노는 어느 날 주님을 만나 회심하고 목사님이 됐다. 기도 중에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은 목사님은 그곳을 잘 알았기에 두려웠으나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순종했다. 말씀을 듣고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목사님을 죽이려고 납치까지 했으나 죽음의 위기에서  지켜주셨고 능력을 보여주셨다. 여러 사람의 병이 나았고, 목사님을 향해 쏘는 총은 모두 불발됐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한 사람들은 회개하기 시작했고 현재 이 지역의 90%는 그리스도인이 됐다. 정원이 모자라던 4개의 감옥도 죄수가 없어서 지금은 관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는 2010년 10월 과테말라 국제성시화대회 때 알모롱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과태말라한인교회 김상돈 목사님의 안내로 알모롱가로 가는 중에 산사태를 만나 큰 시련을 겪으면서 도착 예정 시간보다 6시간이 늦게 알모롱가에 도착했을 때 강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과 지역의 목사님들이 뜨겁게 환영하며 반겨주던 기억이 난다. 깨어 있는 목자와 성도가 있으면 도시는 변화된다. 이 놀라운 일을 꿈꾸자. 목회자도 성도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전도의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자. 내게 주신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자 그러면 이 도시가 변하여 거룩한 도시가 될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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