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에서다시피어나는소망슥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0월 22일 오전 10:09
- e 23
시온에 다시 피어나는 소망
스가랴8-1-17
스가랴 8장은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라는 선언이 열 번 반복됩니다.(2, 3, 4, 6, 7, 9, 14, 19, 20, 23절). 이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분명하게, 끊임없이 회복을 약속하신다는 강한 리듬입니다. 그 회복은 성전의 회복을 넘어 도성의 회복으로, 예루살렘을 넘어 모든 시대의 신앙 공동체, 곧 교회 회복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흩어지게 하지 않으시며 모으시고 꿈을 심으십니다.(7.8절). 하나님은 임재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3절). 도성의 재건보다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화려한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아니고 하나님의임재가 함께 하는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엡2:21-22). 또한 하나님은 일상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늙은 남녀가 다시 예루살렘 거리에 앉을 것이요… 소년과 소녀들이 그 거리에서 뛰놀리라”(4.5절). 회복은 예배당 안의 눈물이 아니라 거리의 웃음으로 증명됩니다.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평안히 걷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노는 도시. 이웃 사랑이 일상이 된 사회. 구호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안전함과 기쁨으로 나타납니다.(미6:8; 약1:27). 또한 하나님은 흩어진 자들을 다시 모으신십니다. “동방에서 서방에서부터 그들을 구원하여… 내 백성이 되게 하리라”(7.8절). 회복은 돌아 오는 것입니다. 상처로 흩어진 마음이 관계속에서 깨어진 마음이 죄로 흩어진 삶을 다시 모으십니다. 교회가 교회답다는 것은 모이는 힘이 있습니다. 환대(歡待)하고 화평(和平)하고 하나되는 능력입니다.엡2:14-16). 또한 하나님은 손을 강하게 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이 날에 손을 강하게 할지어다”(9,13절). 억지로 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 순종하게됩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19절)고 하십니다. 진리 없는 화평은 타협하는 것이고 화평 없는 진리는 폭력입니다. 두 날개로 나는 새처럼, 교회는 진리와 화평의 균형을 이루어 날아오릅니다.(16절) 또한 슬퍼하던 금식에서 기쁨의 절기로 바귑니다.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19절). 회복되었다는 것은 그럴듯한 예배 분위가 아닙니다. 삶의 바뀌는 것입니다. 과거의 끈에서 해방되어 은혜의 미래를 향하여 나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슬픔의 금식을 기쁨으로, 한숨을 춤으로 바꾸십니다. (시편30:11). 마지막으로, 회복된 공동체는 열방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열 사람이 유다 사람의 옷자락을 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음이라”(23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공동체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이 문화가 되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옷자락을 붙들고 하나님의 교회에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선교적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부흥이 임하는 선교를 추구합니다.(마5:14-16).
우리의 인생은 미완성 교향곡과 같습니다. 다 완주하지 못한 악장이 있고, 아직 해석되지 않은 쉼표가 있습니다. 미완성 때문에 더 간절히 기다리고, 더 진실하게 연주하려 합니다. 꿈이란 과거의 향수가 아니라 미래의 환상입니다. 8장의 “말하노라”는 하나님께서 알리시는 비전입니다. 이제는 응답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을 꿈꾸신 하나님이 지금 여기, 교회를 통하여 이루실 꿈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복이 되리라”(13절).할렐루야!
거래가 마감
우리는 “내 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시간은 “맡겨주신 시간”이다. 주인이 돌아오면 결산할 것이다. 시간은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위임된 기회이다.
“나는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나는 그 시간을 이미 다른 것에 분배해 놓았어”라는 말이다. 갑자기 시간이 나면 “시간을 벌었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시간을 돈처럼 벌어서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 새벽에 새롭게 하나님께서 시간이라는 새돈을 찍어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오늘은 오늘 다 쓰고 가야할 거래시간이다. 지나가면 거래 마감이다. ‘오늘’이라는 자본을 어디에 쓰느냐, 그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된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