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불성곽이되리라 슥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0월 15일 오전 09:09
- e 6
내가 불 성곽이 되리라
스가랴2:1-13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8개의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환상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고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작은 곳에서 점점 커지는 곳으로, 지금 현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며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데까지 점점 점진적으로 밝아지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지금의 일 뿐 아니라 더 멀리 나타날 환상을 이중 예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에 대해서도 예언할 뿐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어서 먼 훗날까지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세상 끝날에 대한 예언을 함께 하십니다.(마24장) 스가랴서도 예루살렘의 확장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까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할 때에 달려가서 전하라고 말합니다. 긴박성입니다. 세 번째 환상은 측량줄의 환상입니다. 측량줄로 예루살렘 성의 너비와 길이를 재어보는 것은 성전과 성벽 재건과 확장에 대한 비전입니다. 성 안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합니다. 육축이 많아져서 성곽이 없는 마을처럼 커져 버렸습니다. 서울도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사대문 밖으로 퍼지더니 이제는 강남으로 옮겨지더니 성곽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그럼 성곽이 없어진 이 성을 누가 지킬 것인가?(5절) “ 하나님께서 불성곽이 되어 주리라.” 사람이 쌓은 성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성이 되어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으니 빨리 도망쳐 나오라고 아직 바벨론에 남아 있는 자들을 향해서 말씀합니다.(6절) 바벨론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의 보호를 약속하십니다.(8절) 이스라엘을 범하는 자는 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한 것이기에 하나님이 그냥 두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걱정하지 말라. 다시 성전 건축을 시작하라. 네가 시작하면 방해하는 자들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8-11절)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살면,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살면, 우리를 지키시되 눈동자처럼 지켜주십니다. 삶이 어지럽습니까? 혼란스럽습니까? 주신 사명부터 먼저 감당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뒤로 자기 삶을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나 쌓여지는 것도 없고, 거둘 것도 없고 먹어도 배가 고프고 마셔도 목이 말랐습니다. 노력해도 허사입니다. 먼저 할 일을 하라!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십니다.
10-12절에 메시아의 시대가 올 걸 예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나라들, 수많은 민족이 그 주님 앞으로 돌아와 이제는 주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짐으로 이 땅에 복음이 증거되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어떤 환상을 보며 살고 있습니까? 끊임없이 내 울타리를 재고, 내 울타리를 측량줄로 재어보는 그런 생활에 매우 분주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내 삶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 그 뜻을 이루게 될 때 울타리가 필요 없는 불성곽으로 지켜주실 뿐 아니라 영광이 가득 찬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설명이 불가하다
농부는 씨가 곡식으로 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하여 노력을 하지만 결과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싹이 나게 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다. 바울도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을 뿐이지만 자라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고 하였다. 그렇게 해서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열심히 뿌리고 열심히 가꾸는 것뿐이다. 뿌려 놓고 나지 아니할까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내 영역이 아니었던 것을 붙들고 앉아서 내가 다 하는 줄 알다가 잘못되면 낙심하고 불안해 한다. 생명이 성장하는 것을 나의 의식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할 일을 오늘도 내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