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받아들이라 롬1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0월 8일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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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받아들이라
로마서15:1-13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약한 사람들을 보면 다가가 손 내밀어 도와야 주어야 합니다. 약한 사람을 귀찮게 여기거나 짐이라고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은 자기의 지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약한 사람의 짐을 담당하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다.(1절) 주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과 약점을 담당하시며 우리를 깊이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다면 더 연약한 자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질의 복을 받았다면 낭비하지 말고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성경에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는데 영적으로 강건한 자가 되어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깊이 배려해주며 잘 보살펴 주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지식이 차고 남치는 지성사회입니다. 지금 세상은 덕이 있는 사람을 존경하기보다는 강한 자가 판을 칩니다. 강한 자는 끊임없이 약한 자를 협박합니다. 교회에서까지도 강한 자가 큰 소리를 내고 약한 자는 말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교계에도 교인이 많고 재력과 지위를 가지고 있는 목회자는 어디를 가든지 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가난하고 이름없는 목회자는 어디를 가든지 서 있을 곳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들은 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합니다. 약한 자도 초신자도 교회공동체안에서 몸의 중요한 지체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한없이 강하신 분이시지만 강함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약하자를 위하여 십자가의 수치를 다 담당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 계셨던 그날에도 아래 있는 자들이 “거기서 내려와 너 자신을 구원하라..” “너의 능력을 보여주라” 조롱하였으나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버리시고 우리를 구하셨습니다.(3절) 우리는 주님이 가지신 이 성품을 길러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말씀처럼 예수님의 마음으로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 마음, 남을 나보다 낫게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교회에서 리더에 해당하는 자일수록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자기를 비우고 내려놓아야 합니다.(벧전5:3) 그래서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함께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열두제자 중에는 세리 마태와 같은 친로마주의자가 있었고 극우파인 열심당원이었던 유다와 같은 반로마주의자도 있었고 부자도 있었고 가난한 자도 있었으며 유식한 자도 있었고 무식한 자도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가지고 다른 배경을 문제를 삼지 않으시고 똑같이 훈련을 시키심으로 제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세상은 유대인만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이 꿈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가능해집니다. 거기서 기쁨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고 세상의 것과는 다른 소망이 넘치게 하십니다.(13절)
누가 믿음이 좋은 사람인가?
질문 들어갑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안 먹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것일까요? 바울은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을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거리끼지 않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더 나가면 또다시 논쟁에 빠진다. 바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본질을 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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