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수없는그분의길 롬1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0월 2일 오전 09:18
- e 15
헤아릴 수 없는 그 분의 길
로마서11:25-36
로마서는 죄인이 어떻게 의인이 되는가를 설명하였습니다.(1-11장) 결론에 도달하면서 펜을 놓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번쩍 들고 감탄사를 터트리며 영광을 돌립니다.(36절)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교리에 설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진리를 교리를 가지고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교리를 가르치지 않고 감성으로만 접근하겠다는 것도 위험합니다. 분명한 진리를 가르치지 않으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할 수 없습니다. 감정주의를 부추기는 예배 카타르시스만 느끼게 하는 뼈대 없는 설교는 허약한 기독교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 교회를 다니고 교회에서 열심히 일을 해오면서도 자신의 소망에 대하여 말할 수 없다면 정말 큰 낭패입니다.
교리는 말라빠진 딱딱한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주도면밀하심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교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람이 사용하는 논리를 동원하여 설명하고자 하지만 결론에 가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으로는 다 알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비’(25절.16:26)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간이 만든 이론은 인간의 수준으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이단의 교리는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기에 사람들은 이단에 잘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침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말씀이 가는데 까지만 가고, 말씀이 멈추면 동작을 멈추고 서 있어야 합니다. 욥은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았으나 그가 죽을 때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단 한마디도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욥이 가진 한가지의 확신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악, 인간에게 닥쳐오는 고난, 질병의 문제, 실패....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선택하시고 어떤 사람은 유기(abandon)하신다는 것에 대하여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주님을 뵈올 때에 알게 될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를 향하여 “너 그럴 줄 몰랐다”라고 “너를 택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하지 않으십니다.(28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29절)에는 실패하지 않으며 반드시 이루십니다. 바울은 한 영혼과 한 민족을 구원하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결국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소리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하나님의 방법과 길은 더듬어서 추적할 수가 없나이다" 요한 칼빈은 "깊도다.." 이 말은 인간의 모든 것을
깨뜨리는 소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를 연구하다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을 만날 때 마다 ??? 물음표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 더 높은 톤으로 찬양할 뿐입니다. 만물이 다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주님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주님께 돌아가니 세세에 영광이 주께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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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게적인 첼리스트였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는 90세 이후에도 하루 6시간 이상씩을 연습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카잘스가 95세가 되었을 때 영국의 BBC가 그에 관한 특집을 만들기 위하여 기자를 보내 카잘스를 인터뷰하였다. 기자는 평소에 궁금하던 질문을 조심스럽게 하나 건넸다. ????선생님께서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이십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렇게 연습을 하십니까????? 카잘스의 대답이다. “ 나도 그만두고 싶네. 그런데 말이야, 지금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내 실력이 조금씩 나아진단 말이야.”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