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만 롬9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26일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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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만(Sola Fide)
로마서9:25-33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다 버리신 것인가? 답은 모든 유대인이 다 구원을 받거나 모든 유대인이 다 망하는 것이 아니고 택하신 자는 반드시 구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원한다고, 달음질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되는 일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불공평한 것이 아닌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호세아가 등장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매춘부인 고멜과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았으나 얼마를 살다가 집을 나갔는데 자신을 조금도 닮은 구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그 아들의 이름을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 ‘로암미’(나의 백성이 아닌자)라고 이름을 짓게 하십니다. 이는 고멜이 두 번이나 부정을 저지른 것을 보여줍니다. 호세아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탄식할 때에 하나님께서 부정한 아내를 데려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부정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 백성이 아닌 자"나 "사랑치 아니한 자" 너희를 선택하여 “하나님이 아들이라"불렀다고 하십니다.(25-26절.호1:10,2:23))
다음에는 이사야 10:22-23절을 인용하면서 이스라엘의 숫자가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을지라도(27절) 남은 자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27절) 만약 "남은 자"가 스스로 살아남은 자라면, 구원은 인간의 노력에 달려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남겨두신 자들이라는 것은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이방인이 의롭게 된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입니다.(30절) 자신의 의를 가지고 나온 자는 결국은 율법의 요구를 다 채우지 못하였습니다.(31절)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32절) 스스로가 걸려 넘어지게 되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의가 오히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 되었습니다.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반석이 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딪혀 걸려 넘어지는 돌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님으로 만나지 못한 자는 반드시 심판의 주님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의 일을 할 때에 사람 앞에서 하게 돠면 자기 의에 빠지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과분하게 높여 줄 때에는 더욱 겸손의 띠로 허리를 동여매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믿음으로 행한 일들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부딪칠 돌에 부딪쳐서 산산 조각이 나고 말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주시고, 나를 나 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율법을 뛰어 넘는 의
어느 고난 주일, 'The Holy Church of Zion'이란 흑인 교회에서 세족 예가 진행되고 있었다. 섬기신 주님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그날 올리버 대법원장이 그 교회를 찾아왔다. 그는 백인이었다. 그는 마르다라고 흑인 자매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발을 정성껏 씻겼다. 마르다는 올리버 대법원장 집에서 하녀로 일하던 자매였다. 놀라는 사람들 앞에서 올리버 대법원장은 담담히 말했다. 마르다는 나의 아이들의 발을 수백 번도 더 씻겼는데 난 한 번 씻겼을 뿐이라고. 이 일로 인하여 올리버 대법원장은 파면을 당했다. 남아공법을 어겼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그의 행위는 율법을 잘 지킨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감동을 주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