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하나님의주권입니다 롬9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25일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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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로마서9:14-24
9장은 하나님이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들을 일방적으로 정하고, 토기장이가 마음대로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구원받을 자와 받지 못할 자들을 분리시켜 버리는 하나님을 설명하기 위해서 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사랑하시고 누구를 미워하시는 기준이나 근거가 무엇이냐? 하나님 마음 먹으신 대로 그랬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도 선택된 자와 선택되지 않은 자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11절,엡1:5) 택한 자를 구원하시는 것은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일을 가지고 반문하기를 “하나님 너무 불공평합니다. 못된 야곱은 택하시고 에서를 버리셨는데 에서가 불쌍하지 않나요?”
이에 대한 하나님은 대답은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14절) 토기장이 비유는 우리의 신세가 진흙처럼 보잘 것 없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잡혀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한 교리는 수없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그의 기쁘신 뜻대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긍휼히 여길 자를..”(17절) “긍휼히 여기시고자 하시는 자를..”(18절) 누구를 긍휼히 여기시는 것은 우리가 말할 것이 못됩니다. 다만 내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긍휼을 입은 것에 대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선택교리는 인간의 지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요한 칼빈은 두가지 위험을 경고하기를 호기심을 총족시키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선택교리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신적인 영역에 속한 것입니다. 호기심의 영역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목회자나 교사가 말씀이 가르칠 때 더 이상 모른다고 해서 부끄러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선택교리는 인간의 이성을 가지고 저울질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선택교리에 대하여 무조건 침묵하고 피하는 것도 위험한 태도입니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시거나, 버리신 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예정하심을 입고 구원을 받은 것에만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같이 편애하셨다고 항의라도 하시겠습니까? 오직 감사할 뿐이지요..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 중에 도저히 예수 믿을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영원히 버리신 것은 아닌가? 내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자녀가 된 것이 나의 공로가 아님을 잘 알기에 누가가 복음을 박해하는 자라고 하여 그가 영원히 버림을 받은 자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롬12:14) 복음을 거부힐지라도 결국 돌아오는 자가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닭 발자국
어거스틴은 "우리의 삶은 수많은 닭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는 양계장 바닥과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선명하게 하나님의 뜻이 드러난다. 어린아이들이 백지에 낙서를 해놓아도 대가가 몇 번 덧칠을 하면 작품이 된다. 바둑도 하수가 엉망으로 만들어서 지게 된 상황이라 해도 고수가 몇 개만 두면 이긴다. 믿음은 다 알 수 없는 것을 앞에 두고 완성된 그림을 보는 것, 아직 오지 않은 것을 온 것처럼 믿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ㅁ내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