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며기다리는것 롬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22일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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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며 기다리는 것
로마서8:18-25
8장 1절의 선언처럼 예수안에서 결코 정죄함이 없는 신분이 되었으나 그럼에도 그리스도인도 인간이 겪는 고난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17절) 하지만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과 비교하면 현재의 고난은 견딜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18절) 우리가 장차 입을 영광은 이 땅에서 그 어느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달의 영광, 별의 영광, 해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우리가 경험할 영광이 얼마나 놀라운지...땅의 것들은 빛을 잃을 것입니다.(고전15:40-41)
“생각하다”(18절)는 헬라 원어로는 냉철하게 숙고해서 도달한 확신을 의미합니다. 고난을 거치지 않고 영광에 이를 수 없기에 고난과 영광은 갈라설 수 없이 함께 붙어 있는 사이입니다. “비교할 수 없다”(18절) 는 말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 “무게가 전혀 나가지 않는다”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아기를 출산한 어머니가 아기를 품에 안는 순간 기쁨이 너무 커서 고통을 다 잊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 저주를 받게 되어 에덴동산도 엉겅퀴를 내고 다시는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연이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물부족, 사막화, 기상이변, 신종 질병의 발생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시선을 고정하고 머리를 들고 발끝으로 서서 간절히 기다린디는 의미입니다.(19절)
사람들도 허무와 허탈과 무기력은 본래의 목적을 잃고 왜 사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왜 땀을 흘려야 하는지, 답을 모르고 살 때에 허무해집니다. “허무한 데 굴복”(29절) 할 때에 존재의 의미를 상실한 것입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도 인간의 죄, 탐욕 때문입니다. 인간이 회복되지 않으면 피조물의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고통 하는 세상을 바라보며 영혼의 깊은 곳에서 탄식이 일어나야 합니다.
성도는 구원의 보증을 받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입니다. 첫 열매는 한 해의 첫 열매’ 즉 맏물을 의미합니다. 추수 때에 최초로 거두어들 이는 첫 열매는 남디릅니다. 먼저 추수가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요한 칼빈은 이것을 ‘시작 단계를 알리는 것’(primordia)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릴 줄 모르면 신앙도 아닙니다. 고통과 절망을 온 몸에 끌어안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 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신자는 지금 진통을 하고 있지만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완전한 회복을 얻을 것입니다.
어차피 힘들거라면 그래 힘들자
어차피 힘들꺼라면 “나 힘들거야”하고 당당히 감당하자. “그래 힘들어도 해야지”라고 하고 그 길을 가자. 남자들의 군대 생활처럼 말이다. 입대하는 형제에게 “옛날 비하면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야. 잘 놀다와” 이러면 안된다. “힘들어도 다녀 오너라”라고 말해주라. 군대 생활은 평생 남는 장사요, 재산이라고 말해주라. 힘들어도 견딜 것들이 있어야 귀한 것을 얻는다. “나는 끝까지 잘 갈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반드시 눈부신 보상이 따를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메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