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넘어은혜의길로 롬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7일 오전 07:47
- e 7
율법을 넘어 은혜의 길로
로마서7:1-13
로마서가 어려운데 7장은 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기초 공사와 같기 때문에 내가 믿고 있는 진리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확신하고, 신앙을 올려놓아야 견고한 집이 됩니다. 7장을 설명하기 위하여 결혼 관계를 가지고 율법이 무엇이며 율법과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알려줍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결국은 율법 아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죄인이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선언을 하는데 우리가 이 율법에 대해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율법이 우리에게 청구할 것이 없어진 것입니다. 한 여인이 한 남자와 결혼하면 서로에게 매이게 되고 서로에게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이 남자가 너무 까다롭고 완벽을 요구합니다. 사사건건 잘못을 지적하니 숨도 쉴 수 없습니다. 늘 주눅이 들어서 결혼생활의 기쁨은 사라지고 집안일도 재미가 없고 싫어집니다. 그래서 도망하지만 다시 잡혀 오는 일을 반복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남편은 죽지 않고 갈수록 더 원기 왕성해지고 건강해지고 남편보다 자기가 먼저 죽게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길을 하나 발견하였는데 남편이 죽지 않는다면 내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 법적인 결혼관계의 효력은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율법과의 관계가 원천무효가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옛 남편인 율법과의 결별하게 되고 율법의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나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옛 남편인 율법과는 이별을 하고 새 남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새 남편이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율법을 요구하거나 책망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라고 합니다.(4-6절)
예수께서 율법을 완전히 이루셨기 때문에 율법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더 귀중해졌습니다. 법을 알면 오히려 죄를 두려워하고 죄를 멀리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정상인데 이제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율법을 대하게 됩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게 됩니다. 주일성수나 십일조 예물을 드리는 일을 어떤 마음으로 하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이끄시면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길 아닌가”라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옛 남편과 결별을 선언하시고 은혜 안에서 율법을 지킬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율법과 은혜
율법은 죄인을 정죄하나, 은혜는 구속(救贖)한다. 율법은 "이것을 행하라"고 명하나, 은혜는 "다 루었다"고 한다. 율법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입을 막지만, 은혜는 모든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한다. 율법은 가장 선한 사람도 정죄하지만, 은혜는 가장 악한 사람도 구원한다. 율법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하지만, 은혜는 "하나님의 은사는 영생이라"고 말한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나, 은혜는 죄로부터 구원한다. 율법은 복종을 요구하나, 은혜는 순종하는 능력을 준다. 율법은 돌에 새겨졌으나, 은혜는 마음에 기록되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