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이며산자입니다 롬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5일 오전 10:01
- e 7
죽은 자이며 산자입니다
로마서6:1-11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안에 있으니 죄를 지어도 된다는 말인가? 예수를 믿을 때 자신이 얼마나 절망저인 큰 죄인인 것을 깨닫는 만큼 은혜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5:20) 그럼 구원의 은혜를 받을 후에도 더 큰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더 큰 죄를 계속하여 저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럴 수 없느니라”(2절) 어불성설이라는 말입니다. 칭의(稱義)는 성화(聖化)를 무효화하지 않고, 오히려 칭의는 성화를 절대적으로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죄를 용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죄와 싸워서 이기도록 이끄십니다. 성령의 능력은 거듭남’가 ‘성화’의 삶을 함께 누리게 하심을 꼭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면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는데 그중 하나가 죄에 대하여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수준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다시 살아난 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옛 집에서 이사를 해서 은혜의 집에 들어가서 새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 믿은 후에 따라오는 죄의 유혹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바울은 세례를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루터는 마귀가 유혹해 올 때마다 “‘마귀야, 꺼져라! 나는 세례 받은 사람이란 말이야!“라고 선포했다고 합니다. 세례는 물속에서 죽는 것이요 물 밖으로 나올 때는 예수님처럼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례의 본질입니다. 옛 생활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고 종지부를 찍는다는 공적인 선언입니다. 일단 죽으면 육이 살아 있을 때 모든 행동을 그치게 됩니다.하나님의 사람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어서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고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새생명 가운데 살아간 자들입니다.(4절.갈2:20) 알코올 중독자가 죽으면 더 이상 알코올의 유혹을 받지 않습니다. 술을 볼 수도 없고, 냄새 맡을 수도 없고, 맛볼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다시 살아난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7절)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합니다.(9절) 예수께서 오직 한 번 죽으셨듯이 우리도 예수안에서 한 번에 죽었음을 선언해야 합니다.(10절) ”여길지어다)11절) 과거에 나는 죽고 예수안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반응하는 자로 살았음을 여겨야 합니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 하는 선언이며, 세상에 외치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이미 장례식을 마친 자들입니다. 죽음은 느낌이 아니라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그렇게 여기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당당하게 선포해야 됩니다. 우리는 죽었고 살아난 자입니다. 지금은 산 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파도 같은 은혜
미국 텍사스 센안토니오 오크힐스 교회 목사로 훌륭한 설교자요 저술가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간증이다. 그는 열 살이 될 때까지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열 살이 되던 해 삼촌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여 태평양이 보이는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갔다. 맥스를 가장 감동시켰던 것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였다. 그 많은 물이 대체 어디로부터 오는지 파도는 쉬지 않고 밀려왔다. 맥스는 삼촌에게 어떻게 파도가 계속 밀려올 수 있는지 물었다. 삼촌은 '1천 년 전에도 파도는 똑같이 밀려왔단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삼촌은 눈이 휘둥그레진 맥스를 쳐다보며 한 마디를 더했다. '우리가 다 죽고 난 1천 년 후에도 이 파도는 계속 밀려올 거야.' 그가 훗날에 목회자가 되고 나서 그 때를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파도와 같아서 우리가 1천 번을 잘못해도 우리를 향해 다시 밀려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은혜가 끊임없이 밀려와 나를 덮으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