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사람에게넘친은혜 롬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3일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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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에게 넘친 은혜
로마서5:12-21
로마서는 차디찬 교리책이 아니라 이미 예수를 믿는 자에게 복음의 깊이를 가늠하게 만들어 주고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인도해줍니다. 복음은 우리의 약해진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주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것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게 합니다. 오늘도 처음 예수님을 만난 듯이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5장은 신학적으로 대표원리의 메시지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대표(代表)와 연대(連帶)의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수가 전체를 대표하고, 소수가 이룬 결과를 다수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1~22). 본문에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죽었고..심판을 받고 .. 한 사람의 순종..의로운 행위.. 은혜로 말미암아..많은 사람이..의의 선물을...생명이 왕노룻..의인이 된다고 합니다. 한 사람 아담이 가져온 불행을 한 사람 예수님이 얼마나 놀랍게 회복해주셨는지를 설명합니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에 죄를 짓지 않을 가능성’(posse non peccare)과 죄지올 가능성’(posse peccare)을 다 갖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지 않을 가능성’(posse non mori)과 ‘죽을 가능성’(posse mori)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 죄지을 가능성과 함께 죽을 가능성까지 몽땅 선택하 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문제는 아담의 후예들이 죄짓지 않을 가능성과 함께 죽지 않을 가능성을 영영 상실하고 말았다는 기막힌 현실에 놓여 있는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느니라”(12절)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대표선수가 나오게 되는데 다윗의 뿌리에서부터 나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성부께서 보내주신 유일한 대표 선수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 한 분으로 말미암아 은혜의 선물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넘쳤느니라”(15절)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넘친다는 말이 3번이 나고 있는데 15.17.20절입니다. 사망의 힘이 모든 인류를 쥐고 있었는데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 은혜로 더욱 넘치게 하셔서 저주가 한순간에 사라진 것입니다. 거대한 은혜의 쓰나미가 밀어닥쳐서 아무도 저항할 수 없는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에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대속의 은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시기에 충분할 만큼 풍성합니다. “한량 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큐티 이야기
이제까지 매일 말씀을 묵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일을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이다. 예기치 않은 일들이 있고 피곤할 때도 주님이 주신 숙제처럼 했다. 그 날의 먹을 양식에만 집중하면 된다. 나의 사역의 보물 창고는 매일 묵상하는 말씀이다. 40년 동안 설교자로 살 수 있는 내공도 매일 묵상이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은 먼저 대접하라고 하였다.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접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나에게 분명히 말씀하여 주신다.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두는 것이 좋다. 오늘 주어진 본문이 내 귀에 들려오도록 먼저 소리를 내어 읽는 것부터 하자. 이것이 묵상의 시작이다.
-오늘 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