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오직믿음으로 롬3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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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로마서3:9-31
유대인들은 최고의 종교인이고, 헬라인들은 최고의 지성인이지만 다 죄인이며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기에 없다고 선언합니다.(10,11,12,30) 인간이 하나님과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기에, 하나님이 계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고, 죄인이라는 자각도 없습니다.(11절) 모든 인간은 이미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 “다치우쳐” 사망의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12절)  무익하게 되었다”(12절)는 말은 맛이 상한 우유를 의미하는 말로 버려야 하는, 전혀 가치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죄인입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는 것처럼 죄인에게서 죄라는 열매가 그냥 맺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인간관은 전적부패(全的腐敗) 이며 전적무능력(全的無能力)입니다. 율법은 모든 인간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유죄를 선고합니다. “모든 입을 막고”(19절) 율법은 모든 인간을 기소하여 하나님의 법정에 세웁니다. 율법 앞에서 단 한 사람도 의인으로 인정되어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구래서 율법으로는 “율법의 행위로는 ...없다”(20절)고 단정합니다. 이 궁지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헬.뉘니데.But now)’ 안타깝게도 우리말 성경에는 “그러나”가 생략되었습니다. 이 두 마디 말보다 성경 전체에 나타난 말 중에서도 놀라운 말이 없다고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사망의 골짜기에 살아나는 길로 빠져 나오는 출구가 “그러나 이제는”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 구절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루터가 말했습니다. 레온 모리스(Leon Morris)는 이 구절은 어쩌면 인간이 기록한 수 있는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구절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속량으로 말미암아”(23절) 포로나 노예를 몸값을 지불하고 구해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시고 몸으로 값을 치르게 하신 것이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던것입니다.(25절)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27절) 그 자랑이 인간을 하나님 앞에 서는데 무용지물이고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랑거리로 여기던 것을 오물로 여겼습니다. 어떤 행위도 인간이 세운 어떤 원칙, 어떤 법도 의롭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7∼28절)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여기부터가 중요합니다
나의 설교의 스승이신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목사님이 영국의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30년 간 성경 강해로 은혜를 끼쳤다. 금요일 저녁 성경을 강해 시간에는 1,000-1,200명의 청중이 모여들었다. 로마서를 강해하는데 3장 20절부터 시작해서 8장 39절을 가지고 여러 해 동안 강해하였다.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1장에서부터 3장 19절까지는 강해하지 아니하고 3장 20절부터 시작한 이유는 로마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단숨에 나가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롬3:20절 이후의 말씀은 우리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말씀에 빠져 보자.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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