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갈대지팡이애급 겔4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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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지팡이 애굽

에스겔(49)-29-1-21BC 587년 여호야긴 왕 때 바벨론으로 끌려온 지 10년째 되던 해 에스겔은 애굽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당시 애굽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나라였습니다. 갑자기 잘살게 된 급조된 나라가 아니라 긴 세월 동안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굽은 스스로는 말하기를 자신들은 강바닥에 누운 강력한 악어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일강은 길이가 6,400km입니다. 연안에 농지만 천만 평이 넘습니다. 나일 강을 애굽 사람들은 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나일강에 누워 있는 거대한 악어였습니다. 악어가 강에 누어 있는 이유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자는 어디에 숨어자지 않는 이유는 누구도 그를건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시무시한 악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마치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는 핵잠수함과 같은 무시무시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악어가 모르고 있는 것 한 가지 사실이 있었습니다. 물이 마르면 꼼짝달싹도 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강 속에 엎드려져 있는 큰 악어를 갈고리로 아가미를 꿰어서 끌어낼 때에 애굽에 붙어서 기생하던 나라들까지 다 끌려 나옵니다. 유다에게 그런 신세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4절) 악어가 물을 벗어나면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먹이가 됩니다. 
  
 6절과 9절에 보면 반복하여 하시는 말씀이 “여호와인 줄을 알라”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깨달아 알라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고, 나를 지키시는 분이 계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구약에 의한 70번 나오는데 그중에 60번이 에스겔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선언 하시면서 여호와를 알게 될 거라고 하십니다.  

애굽은  갈대 지팡이입니다. 강가에 갈대는 키가 어마 어마하고 바람이 불면 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러나 갈대는 무서워 보이지만.. 커 보이지만 무서울 것은 없습니다. 갈대로 만든 지팡이가 부러지면 어깨가 나가고 허리가 나갑니다.  갈대 지팡이에는 힘 있어 보이지만 의지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물질을 의지하고 소유물 의지하고 그것이 날 도와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의지하면 그가 나를 책임져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이 부러져지고 함께 인생도 꺽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애굽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기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잡으시고 말씀으로 붙잡으시고, 하나님께 삶을 내어 드리시기고 맏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이 말씀을 설교할 수 있나?  
 16세기엔 평균 수명이 45살이었는데 지금은 80세가 넘었다. 우리 시대에서 저금통장이 없으면 일상이 불가능하고 노후가 절망적이다. 노후도 준비해야 하고 죽음도 준비해야 한다. 수명이 연장된 만큼 죽어감의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죽는 자의  80%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고통을 겪다가 죽는다. 오늘도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똑같이 유용한데... 제법 나이든 목사인 나는 정말 ”염려하지 말라“고 설교할 수 있을까? 지금의 삶은 땅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그러니 하늘을 나는 새처럼 ”염려하지 말라“고 전할 수 있어야 한다.  
-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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