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독수리를 부러워한포도나무겔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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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를 부러워한 포도나무 

에스겔17:1-24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내게 날개가 있었으면…” 하고 상상해 보았을 갑니다.  마음껏 높이 올라 세상을 굽어보고 싶고, 자유와 성공의 절정에 서고 싶은 갈망이 인간 속에 본능처럼 있습니다. 17장은 바로 그 ‘높이 날고 싶은’ 인간적 야망을 독수리의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하나님 백성은 독수리가 아니라 땅에 뿌리내려 열매 맺는 포도나무요, 끝내 하나님이 친히 심으시는 백향목이 되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수수께끼와 비유”(겔 17:2)를 말하라고 하십니다. 거기엔 두 마리의 크고 큰 독수리(3,7절), 꺾여 옮겨진 백향목의 꼭대기 가지(3-4절),  낮게 뻗은 포도나무(5-6절)가 등장합니다. 첫째 독수리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두 번째는 애굽을 상징합니다. 그 사이에 낀 작은 유다는 어디에 기대야 살 수 있을지 줄타기를 하다가 결국 뿌리째 뽑히는 운명을 맞습니다(겔 17:9-10). 이 비유는 단순한 국제정치 해설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방향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높이 날지만 결국 땅의 시체를 먹는 새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고상한 이념, 철학, 휴머니즘, 종교성을 포장해도 하나님 없는 모든 체계는 생명이 아니라 소비된 것, 썩은 양식을 되풀이하는 구조일 뿐입니다. 포도나무는 볼품없어 보이지만 뿌리로 수분을 빨아올리고 위에서 오는 햇빛을 받아 속에서 변환하여 향기로운 열매를 맺습니다(요 15:5). 먹는 것(공급원)이 다르고, 그래서 열매도 다릅니다.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게 붙었다가, 다시 애굽을 기웃거렸지만 어느 쪽도 그를 끝내 살려주지 못했습니다(17-20). 이 시대 교회와 성도과 교회가 ‘유명한 교회’, ‘영향력 있는 사역자’, ‘성공 모델’을 사모합니다. 그런데 그 옆구리에 세상의 잔털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사람을 믿으며 육신을 그의 힘으로 삼고…”(렘17:5절)라고 하셨습니다. 

 17장의 클라이맥스는 22-24절입니다. “내가 높은 백향목 꼭대기에서 연한 가지 하나를 꺾어…” 하나님이 직접 묘목을 들고 오십니다. 인간 왕정의 무너짐 뒤에 하나님이 새롭게 심으시는 다윗의 씨, 곧 메시아적 소망이 비칩니다. 작은 가지 하나가 “아름답고 큰 가지를 내며 각종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만큼 자랍니다(23절)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무너진 줄 알았던 자리에서 새싹을 돋우어 백향목처럼 우뚝 서게 하실 것입니다. 높던 나무들(바벨론, 앗수르, 헬라, 로마)은 다 낮아졌습니다. 지금 높다고 교만할 이유도, 낮다고 비굴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높은 나무를 반드시 낮추시고 낮은 나무를 높이십니다. 세상에서 크게 성공하고 독수리가 되고 싶은 그런 욕망과 야망에 지금 들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그걸 꺾으실 겁니다. 역사의 주인도 하나님이시오.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 구원의 드라마도 하나님이 아십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거대한 구원의 스토리의 일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뜻을 이루어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처지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처지에 있다 할지라도 우쭐하거나 교만하지 않습니다. 오직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온 땅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그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가지 저주
일본에 우찌무라 간죠( 内村鑑三 (うちむら かんぞう )라는 신학자가 있었다. 그는 말하기를 인간에게 저주가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 아무리 믿어 보려 해도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버림받은 심령이다. 두 번째는 성경을 읽고 외워서 많이 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이 저주라고 했다. 성경을 읽는 중에도 설교를 듣는 중에 말씀이 들려와야 한다. 안 들리는 것이 저주라는 것이다. 세 번째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늘 원망과 불평뿐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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