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부끄러워입을다물것이다겔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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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입을 다물 것이다.

에스겔16:15-63
이스라엘의 역사는 에스겔 16장이 펼쳐 보여 주듯, 한 버려진 아이가 존귀한 자리에 올랐으나 다시 추락하여 음녀라 불릴 만큼 타락했다가, 끝내 용서와 회복의 은혜 앞에 입을 다물게 되는 장엄한 드라마입니다. 인간의 죄가 얼마나 지독한지,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그 죄보다 얼마나 더 크고 깊은지를 마음에 새기는 일입니다. 한국교회도 한때 작고 소박했으나 진실하고 은혜가 풍성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동양 제일”, “세계 제일” 같은 수식어가 붙고, 지도자들이 세상의 VIP 대접을 받으면서, 어느새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순결이 느슨해진 자리들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부요가 하나님께 올려지는 감사가 아니라 체면과 과시, 영적 자만의 연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20~21절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음식마저 우상에게 돌리고, 자녀를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는 끔찍한 죄(몰렉 숭배)를 저질렀다고 증언합니다. 25~29절에 나타난 모습은 차마 눈 돌리고 싶을 만큼 문란합니다. 당사자들은 그것을 ‘문화적 교류’, ‘소통’이라 부르며 영적 혼합주의 속에 빠져듭니다.  신앙은 반드시 본질에 있어 ‘보수적’(지키고 보존한다는 의미)이어야 합니다. 인간의 영혼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으로 단장될 때에만 진짜입니다.  37절은 “보여줄 것 다 보여 주어” 더 이상 존중이 남지 않은 초라한 결말을 묘사합니다.  

44절 이하에서 예루살렘은 소돔, 사마리아와 ‘가족 관계’로 묘사됩니다. “어머니는 헷 사람,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 형은 사마리아, 아우는 소돔.” 선택받은 외형과 달리 속은 여전히 세속 피가 흐른다는 선포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예루살렘의 죄가 소돔보다 더 무겁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남보다 낫다는 자부심을 산산조각 냅니다.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소돔보다 조금이라도 ‘낫기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가장 악하다고 알려진 소돔이 ‘형님!’ 하고 달려들 정도로 더러워진 상태”였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언약을 기억하시고(60절) 회복의 손을 내미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덜 더러워서 받는 보상’이 아니라 ‘전혀 자격 없는데 부어지는 주권적 사랑’입니다. 만일 누구든 "나는 저 사람보다 조금 낫다"는 근거로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은혜라 부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을 택하여 구원하시는 기준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우리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낮아진 자리에 서 있어야 그에게 복음이 됩니다.  

60절, “내가 첫 언약을 기억한다.” 우리의 배반과 방황 중에도 하나님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63절은 이렇게 요약됩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실 때 목적은, 우리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자기 의를 내세울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소돔보다 더 나쁠지라도 하나님이 구원하실 수 있었다.” 이것은 소돔이 실제로 회복된다는 선언이 아니라, ‘그보다 더 더럽혀진 예루살렘조차 하나님의 언약 기억 속에 다시 세워질 수 있다’는 은혜의 스펙트럼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은혜를 잊지 맙시다. 오늘,  조용히 감사합시다.


선포합니다!
정말로, 교회가 이 복음만 제대로 전하면 부흥이 되는가? 선포한다. 그렇다! 왜냐하면 복음은 단순한 교리나 지식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이기 때문이다. 복음은 단순한 교리나 정보가 아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자체이다. 우리 교회는 복음 진리의 말씀 위에 다시 서겠다. 예수 그리스도가 충분하고 전부이심을 세상 앞에 보여주겠다. 하나님께서 친히 부흥의 문을 여실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살아 숨 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높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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