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되이여겨주신주님 딤전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8일 오전 09:44
- e 7
충성되이 여겨 주신 주님
딤전1:12-20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분을 맡겨 주신 것을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12-13절) 특히 자신을 충성되이 여겨주셨다는 것 믿어주셨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자격이 없지만, 능력이 전혀 안되는 사람이지만 진실을, 중심된 마음을 받아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것은 누군가가 나의 진실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큰 일, 작은 일, 위대한 일, 평범한 일을 나누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내가 볼 땐 다 작은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작은 일을 얼마나 성실할 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작은 일일지라도 큰 일로 여기고 성심을 다하여 그 일을 하는 것을 보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겸손한 자세로부터 시작한 사람이 후일에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주어진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일에 충성을 다할 때 그 일로 내가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다보면 주님이 눈여겨 보시고 꼭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교회 음악의 대가라고 불리는 작곡가 바하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일하고 있으면서 주일마다 부르는 성가대의 노래를 새로 작곡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출판되지도 못했고 별도의 작곡료를 받은 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주일 꾸준히 사명감과 신앙으로 그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일이 훗날 바하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바하가 만든 265개의 오르간곡과 263개의 합창곡과 162개의 피아노곡, 그리고 그 외에도 수백 개의 오르간 곡들은 그가 날마다 주일마다 꾸준히 작곡했던 성실과 신실성이 낳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선한 싸움을 다른 사람을 밟고 서서 앞서는 싸움이 아니고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입니다.(19절) 양심이란 우리 마음에 새긴 하나님의 법(롬2:15)입니다. 양심을 주신 것은 죄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심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때 인생의 파탄을 면할 수 있습니다. 육체가 고통을 느끼는 것은 그 고통의 원인을 제거해서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양심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거리낌이 있는 것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양심은 상식이라는 말과 통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상식도 안되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이미 썩은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배로 말하면 이미 파선하여 침몰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양심을 버렸고”(19절)라는 말은 마비가 되어서 감각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마비가 되면 좋은 것이 나쁘게 보이고 나쁜 것이 좋게 보이고 선한 것이 악하게 보이고 악한 것이 선하게 보이는 왜곡 현상이 일어납니다. 교회가 건전한 교리가 중요한 것처럼 지도자에게는 선한 양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사역자가 믿음과 착한 양심을 지키며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이 믿음과 양심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그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칼라일이 어느 날 귀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내용은 세상의 번민과 무상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는 글이었다. 그에 대한 칼라일의 답을 이러했다. 당신의 반짇고리를 잘 보십시오. 실이 엉클어져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옷장을 열어 보십시오. 정리가 안되어 있을 것이니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