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회복을 소망합니다 시85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30일 오전 08:50
- e 13
기억하고 회복을 소망합니다
시편85:1-13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하고 3번에 걸쳐서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유대는 마치 다 허물어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유다가 망한 BC586년 이후에 바사왕 고레스의 의하여 BC538년에 돌아옵니다. 약 5만여 명이 스룹바벨의 인도하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인은 이 일에 대하여 야곱의 포로된 자들이 돌아온다는 말로 역사적인 사건들을 시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베푸사...포로 된 자들이 돌아와 부른 감사의 노래입니다.(1절) 하나님이 백성들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하시고 분노를 거두시고 은혜를 주심으로 돌아왔습니다(2-3절)
몸만 돌아오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8절) 포로에서 돌아왔으나 아직도 바벨론의 찌꺼기가 덜 빠진 백성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담배 안피우는 사람은 피우는 것은 어렵지만 일단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속상한 일이 있으면 담배를 다시 피우기 쉽습니다.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떠나가는 것은 시간을 잃어 버리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집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다 버리지 못한 죄들을 회개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분노를 다시는 임하지 않도록 철저히 회개하고 있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것도 죄 때문에 겪은 징계였다는 것을 잊지 않고 다시금 은혜를 구합니다(4-5절) 하나님이 다시 손을 대시면 똑같은 일이 반복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나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성숙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빌2:12)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9절)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사랑과 진리가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는 것입니다.(10절) 사랑과 진실, 정의와 평화...이와 같은 말들은 각각을 흩어놓고 보면 참 좋은 말이지만, 현실 세계속에서는 서로 짝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사랑은 진실과 짝이 맞아야 빛을 발하는 법인데, 세상에서는 이 둘이 서로 얼마나 어색한지 모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버린 거짓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정의는 평화와 짝을 맞추어야만 빛을 발하는데, 힘의 논리에 지배되어버린 세상속에서 과연 진정한 정의가 살아 있는 평화를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주님의 십자가 아래 모인 그곳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직장과 모든 만남 속에 하나님이 임하시면 그런 세상이 올 것입니다.
꿈꾸어 보자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춘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 주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우리의 땅이 산물을 낸다. 정의가 주님 앞에 앞서가며, 주께서 가실 길을 닦을 것이다.(시85:10-12)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무엇이 정의라고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 땅의 모든 것을 굽어보는 하늘만이 인간의 머리와 심장을 꿰뚫어 본다.(11절) 하늘에겐 다 보인다.... 하나님의 성품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속에서 생명이 살아난다.(12절) 여기에 곡이라고 붙여 힘껏 부르며 이런 세상을 꿈꾸고 싶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