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입을 크게 열라 시81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27일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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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입을 크게 열라
시편81:1-16
본 시편은 깃딧(gittith)이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는데 그 뜻은 ‘포도주 틀’로 추정이 됩니다. 이는 포도의 수확시기에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주른 노래입니다. 이스라엘에는 3대 명절중에 하나가 장막절 , 초막절, 수장절이라고 부르는 절기입니다. 일년 중 일곱째 달(티쉬리) 15일에 광야에 나가 일주일간을 텐트치고 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갖는 가족 수양회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이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를 하자고 합니다. 예배의 목적은 연약한 인간이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소리를 높여서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1절)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악기, 춤, 몸짓, 환호성, 표정등을 통하여 하나님은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주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배가 악기를 연주하며 큰 소리를 내어서 흥을 돋우는 쪽으로만 가지 아니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큰 목소리로 엄숙하게 읽고 또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2.8절) 예배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죄의 결박에서 풀어 주시고 구원하여 주신 것에 대한 감격과 고백입니다. 예배시간은 모든 짐을 벗어 주님의 발 앞에서 내려놓고 자유를 누리는 시간입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체우리라”(10절)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채우리라(I will fill it)”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채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에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만이 자신을 살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입을 크게 엽니다. 이 세상이 주는 찌꺼기와는 전혀 다른 석청(石淸)과 기름진 양식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면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예배는 입을 크게 벌리는 시간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 주님이 임하셔서 그 영혼 깊숙이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지만 입을 크게 여는 자에게 복을 채워 주십니다. 새의 보금자리에 있는 어린 새들은 엄마 새를 향해 입을크게 벌립니다. 그러나 어미 새는 그 입을 다 채워 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는 결코 이런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은혜의 창고는 무궁 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믿음을 구하면 믿음의 크기만큼 채워 주십니다. 입을 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거부하는 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고 축복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더 좋은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말3장에서 십일조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도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입을 열지 않습니다. 입을 크게 열고 예배를 바르게 드는 자가 회복의 은혜를 누리고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시고 만족하게 하십니다.
새끼 제비에게 먹이를 줄 때에 어느 순서대로 주는가?
봄이 되면 새로 태어난 새의 새끼들은 어미에게 큰 소리를 내거나, 입을 크게 벌려 먹이를 요구한다. 제비 새끼들은 치열한 먹이 경쟁을 벌인다. 어미(아비)는 새끼들이 얼마나 건강한 지를 판단하여 먹이를 배분한다. 먹이가 한정되어 있어서 입이 붉지 않은 새끼들은 먹이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입의 색깔을 통하여 새끼들의 건강을 판단하고 제한된 먹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끼는 최대한으로 입을 벌려서 어미의 눈에 띄도록 하는 것이다. 새끼들의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