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깨달았습니다 시73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13일 오전 08:52
- e 19
내가 깨달았습니다.
시편73:15-28
의인이 선을 행하신다고 해서 반드시 현실에서 형통하고 번영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악인의 형통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에 그들은 멸망하기 위해 무르익은 것에 불과하므로 부러워하기 보다는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시인은 성소에 들어갈 때 깨닫게 되고 낙심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17절)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 없이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여물을 먹는 황소는 짐승을 잡아먹는 사자를 부러워하지 않고 공중에 나는 비둘기는 새들을 잡아먹는 독수리를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먹는 양식이 다르고 사는 방법이 다릅니다. 결국 가는 길이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부러워하거나 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악인의 형통과 번영은 축복의 결과가 아니라 그들을 버리신 저주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창13장10절에 여호와의 동산(에덴동산)같이 풍요로운 지역이었습니다. 시인은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소를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예배하고 은혜를 받고 나니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7절)
시인은 오늘의 형통이 아니라 미래에 그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합니다. 악인은 뭔가를 열심히 쌓아가고 평안하여 보이지만 그들은 미끄러운 빙판길에 서 있습니다. 미끄러운 비탈길에 쌓았기 때문에 결국 넘어지고 순식간에 허물어지게 됩니다.(18절)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향하여 함부로 말을 하지만 주님은 모든 것을 다 들으십니다. “참으로”(18쩔) 이 말은 악인은 분명히 파멸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못 박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생각지도 않은 때에 졸지에 종말을 맞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19절) 자고 나면 간밤에 꾼 꿈이 다 허무하게 되듯이 악인의 번영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20절) 시인도 한때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이 부끄러웠습니다. 속물과 같은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시인은 자신이 잠간이나마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한 것은 지믕처럼 어리석은 일이라고 후회합니다.(22절)
시인은 자신이 의심하고 흔들리고 있을 때에도 함께 하셔서 배교(背敎)에 이르지 않게 하시고 살아 있을 때에 인도하시고 죽은 후에 영광으로 영접하신 것을 고백합니다.(23.24절) 아이가 들고 병들고 약해질 때에 우리가 파할 곳은 반석이신 하나님입니다. 악인의 운명을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악인의 형통을 바라보며 마음이 불편하고 그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미워하였던 속물과 같은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21-22절) 살았을 때뿐 아니라 죽을 때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믿습니다. 이 땅에 쌓아 둔 것이 재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의 분깃입니다.(26절) 아 땅에 눈에 보이는 것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입니다.(28절) 이것이 우리가 전파하는 메시지입니다.
호박넝쿨을 부러워 말라
소나무 옆에서 자라는 호박넝쿨을 보고 “너는 어쩌면 그렇게 빨리 잘 자라니? 그러다가 온 세상을 덮겠구나”하면서 부러워하지 않는다. “두고 봐라. 네가 아무리 큰 소리치며 세상을 다 덮을듯이 야단하지만 두고봐라 왜 그럴까? 오래된 소나무는 여러 해를 지내며 호박넝쿨이 무성하게 자라다가 겨울이 오면 흔적도 없이 말라 버리고 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악인의 번영이 이와 똑같다.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서 베어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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