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인구조사 민2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19일 오전 08:50
- e 44
2차 인구조사 분석
민수기26:1-51
성경을 멀고 희미하게 보이지만, 다가가면 갈수록 거대한 골자기와 수 없는 봉우리를 만납니다. 신.구약 성경 66권중에 어느 봉우리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6장에 지나지 않는 에베소서가 작아 보여도 한 장 한 장의 골자기와 봉우리를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장비의 도움 없이는 오를 수 없는 끝이 보이지 않는 암벽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에베소서를 가지고 대전극동방송에서 424회에 걸쳐서 강해를 하였으나 새로운 봉우리들을 발견합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지낸 40년의 대장정입니다. 이제는 8부 능선까지 오른 듯 합니다. 조금 더 힘을 내어 정상을 향해 올라갑시다. 처음에 민수기를 시작할 때에 많은 이름들과 숫자를 만난 것처럼 우리를 다시 숫자와 많은 이름과 숫자가 가득한 밀림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민수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나안에 이르기 전까지 여정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거시는 하나님의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목표가 무엇일까요? 광야의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백성답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아니라 패잔병의 무리들처럼 느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유행이 40년 지난 옷에는 찌든 땀내가 나고 그들의 텐트는 다 헤어져서 하늘의 별이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지금은 훈련중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는 25장에서 본 바와 같이 그들은 모압 여자들의 유혹에 한 순간 음행에 빠졌고 우상숭배에 가담하였다가 전염병으로 24,000명이 죽는 사고도 터졌습니다. 한 지파가 사라지는 대형 사고였습니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그 날까지 우리는 연약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서 있는 곳은 모압평지입니다. 백성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말씀을 복습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마칩니다. 요단강이 있고, 건너 편에는 여리고성이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십 세 이상”의 남자들을 조사하게 하셨습니다. 인구조사의 순서는 성막의 동쪽, 남쪽, 서쪽, 북쪽으로 진을 친 순서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2차 인구조사의 결과는 60만 1730명으로 1,820명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1장의 시내광야 때나, 26장의 모압평지 때나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감소하였지만, 주목할만한 큰 차이는 아닙니다. 40년동안 60만명이 장정의 장례를 치루면서도 다음 세대가 끊이 않도록 준비하셨습니다. 다음세대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반역을 일삼은 것을 생각하면 전적인 하나님의 자비하심이었습니다. 인구조사 후에 백성들은, “아, 지난 40년 동안 우리의 부모들은 다 데려가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금도 약해지지 않았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해주셨구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성취하시는구나”라고 고백하였을 것입니다.
60만 명을 사막에 묻으시면서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였습니다. 반역에 참여하여 심판을 받았던 고라, 다단, 아비람의 후손도 다시 번성케 하셨습니다.(11,19-20절) 하나님은 상한 갈대도 아주 꺽지 않으시고 다시 번성케 하시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타르 탄
몽골의 칭기스칸(Chingiz Khan)은 황제가 된 후에 자신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한 이들에게 ‘타르 탄’이란 칭호를 내려 주었다. 타르탄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섯 가지의 특권을 허락했다. 첫째, 언제나 누구의 허락 없이도 나를 만날 수 있다. 둘째, 전쟁 후의 전리품 중에서 무엇이든지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다. 셋째, 평생 어떤 세금에서도 면제된다. 넷째,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어도 아홉 번까지 용서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이 나라의 살고 싶은 곳 어디에서든지 살 수 있다. 여섯째, 이 같은 권리를 앞으로 4대까지 이어 갈 수 있다. 어떤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육간에 누리고 있는 축복과 혜택과 비교할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은 주를 향한 충성과 성실함으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천대의 복을 약속해 주셨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