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말씀을 기억하기 민15장

언제나 말씀을 기억하기

민수기15:32-41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돌에 맞아 죽은 무명의 사람이 등장합니다.(32절) 그는 숨어서 은밀하게 그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했습니다. 이 사람은 고의적으로 안식일을 범하기 위해서 나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손을 높이 들고 말씀을 멸시함으로써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파괴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사람을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에 끌어왔으나 모세는 어떻게 이 사람을 처리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모세도 안식일에 나무한 자를 죽이기는 너무 벌이 과하다는 생각하고 하나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이 자를 어떻게 할까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나무 한 자를 당장 돌로 쳐죽이라”고 하십니다. 이 사람은 안식일에 나무 주었다고 돌에 맞아 죽은 첫 번째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행동 그 자체만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았지만 결국 여호와의 명령을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심으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잊지 말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우리의 수고와 노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식일을 어기 한 사람의 죽음은 강력한 경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잊지 않도록 하시기 위하여 옷 술 끝에 끈을 달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했습니다.(37-39절) 이스라엘 사람들의 일상복인 '베게드'는 통으로 되어 앞뒷면이 분리되어 있는 옷인데 옷에는 네 개의 모서리가 있게 됩니다. 그 네 끝단에 술을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술은 옷을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다는 것이 아닙니다.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39절) 술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이 방종하거나 욕심을 좇지 않게 근신하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나무한 사람을 온 회중이 돌로 죽인 뒤에 나온 것으로 술을 달라고 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계명을 어긴 자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생각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구독하고 핸드폰에 알람 설정을 합니다. 아침에 묵상하며 은혜 받은 말씀이 저녁이 되면 가물가물해지니까 다시 듣기를 합니다. 세상의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술과 청색 끈이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도록 돕는 시각적인 상징입니다. 문화적이고 시각적인 자극속에서도 끊임없이 말씀을 상기시켜 유혹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운전할 때, 식사할 때, 사람들과 대화할 때 등 일상적인 순간에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건망증
가끔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한 친구에게 간만에 전화했다. "친구야... 잘 지내냐?" 그 친구 허둥대는 목소리로..."야... 쫌 있다 통화하자. 나 핸드폰 잃어버린 것 같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