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결정하라 막1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16일 오전 10:20
- e 7
기도로 결정하라
마가복음14:32-4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시던 중에 떡과 포도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떡이 언약의 떡이며, 포도주는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시는 자기 피라고 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출애굽의 어린 양의 피를 기념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피를 기억합니다. 그것이 성찬식의 의미입니다. 식사를 마치시고 함께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26절) 우리 인생에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내일 그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하다 할지라도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갈 길을 가야합니다. 주님은 침묵하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발을 끌면서 울면서 가신 것이 아닙니다. 앞장 서서 가시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니 제자들도 함께 찬양합니다. 아마도 주님이 시편의 말씀을 선창하면 제자들이 함께 따라서 불렀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곳에서 기도를 시작하시는데 심히 놀라고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죄인이 죄를 짓고 감옥에 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마땅한 일입니다. 큰 죄를 짓고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형수는 고통스러을 것입니다. 주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는 죽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형이 끔찍하기 때문에 고민하신 것이 아닙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 인간의 억만 죄악을 뒤어 쓰고 나무에 달려 저주 받은 자의 모습으로 하나님으로부처 버림을 받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15:34) 절규하신 것입니다.
기도를 시작할 때에는 내 뜻이 머릿속에 가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할수록 내 생각들이 점점 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내 앞에 가득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달라”라고 구하십니다“(36절)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시기로 뜻을 정하십니다. 기도로 결정하는 사람은 단순하고 분명한 태도를 가집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은 슬펐으나 육신이 약하여 결국 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육신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육체도 영적인 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잠자고 있는 제자들을 깨우시며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가 참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정하십니다. 기도로 결정한 사람은 그 순간 단순해지고 담대해집니다. 고민하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십자가를 향해서 당당하게 나아가십니다. 기도로 결정한 사람은 조금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을 향하여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아침에 우리의 공간이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우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종일 맨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시게 될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것을 열망한다면 그 열망이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여 줄 것이다. 세상의 자녀가 우리보다 훨씬 더 지혜롭다. 그들은 일찍부터 늦게까지 분주히 일한다. 일찍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는 하루 종일 영혼을 세상에 방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새벽을 흔들어 깨우며 주님을 찾았기에 내가 오늘 여기에 있게 되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