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땅을 정탐하라 민1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12일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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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을 정탐하라
민수기13:1-24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매우 가까운 접경인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합니다.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하나님의 명령대로 들어가서 차지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신1:20-21) 그런데 백성들이 조건을 내세웁니다.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신1:22).”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민수기 13장의 배경입니다. 정탐꾼을 보낸다는 것, 미리 준비하고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들의 눈으로 확인해보고 가겠다는 겁니다. 모세는 그 제안을 좋게 여겼고(신1:23),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재가하셨습니다(민13:1~2).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본심에서 나온 것이기보다는 백성들이 먼저 정탐하자고 했고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어서 허락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목적지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이 땅에 들어가기까지는 38년의 세월이 더 걸렸고 출애굽 당시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모두 다 광야에서 죽은 후에야 다음 세대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3400 여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이도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 미래를 미리 가르쳐 주지 않으시며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즉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펴겠는가? 그러므로 형통하면 기뻐하고 곤고할 때에는 깊이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통과 곤고를 병행케 하사 사람으로 하여금 장래를 알지 못하게 하시고 그 끝을 헤아려서 알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전7:13.14절)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탐할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지휘관 자 된 한 사람씩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각 지파의 대표를 선택하는데 그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이 있는 자도 있었습니다. 땅의 거민이 약한지 강한지, 땅의 거민이 많은지 적은지, 땅이 좋은지 나쁜지, 성읍이 견고한지 아니면 천막에 불과한지, 토지가 비옥한지 토박한지, 나무가 많은지 적은지 ...조사를 하고 그 결과로 실과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정탐꾼들은 은밀하게 갔다 와서 은밀하게 모세에게만 보고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들이 올가가서 40일동안 정탐한 땅은 신광야에서 하맛 어귀 르홉까지 네겜을 거쳐서 헤브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들이 가져 온 포도 송이는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올 만큼 컸으니 그 땅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것을 모든 백성이 알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땄습니다. 정탐꾼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마 어마한 과실을 보여주기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그런 일은 한 번으로 족하다
유명한 철학자가 있었다. 하루는 그의 친구들이 그를 퇴폐적인 술집으로 초대했다. 철학자는 아무 말 없이 술집으로 들어가서 밤새 술을 마셨고 즐겁게 놀았다. 다음 날이 되었다. 친구들이 또 술집에 가자고, 유혹했다. 철학자는 정중하게 거절했다. 친구둘이 철학자에게 묻기를 “왜 그 때는 갔는데 오늘은 가지 않는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철학자가 유명한 말을 한다. “그런 일은 한번이면 족한 거야.... 한번 가면 철학자이고 두번 가면 속물이고 세번 가면 노예가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불란서의 유명한 퐁띠에르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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