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이 먼저 드리다 민7장

지도자들이 먼저 드리다

민수기7:1-9
출애굽 2년 1개월 1일에 성막이 완성됩니다.(출40장) 모세가 성막 세우기를 끝냈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할 준비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성막이 완성됨으로 이스라엘 공동체는 비로소 광야교회가 되었습니다. 광야를 지나갈 때에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성막이며 그곳에 임하는 기둥과 불기둥뿐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성막이 삶의 중심이며 성막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이 날에 성막의 중심에 서서 제사를 감당해야 하는 대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하는 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레8장) 성막을 세우고  모든 기구, 제단,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였습니다. 언약궤가 들어가고, 성소의 기구들이 들어가고 기구에 기름을 발라서 하나님의 것이 되게 했습니다. 성막 안의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도 기름을 발라서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이 구별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시고  계속하여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헌물은 하나님이 먼저 바치라고 하신 것은 아니었으나 이스라엘 족장들이 스스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레위 자손들 중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이 성막을 옮길 때 굉장히 무거운 것을 옮기는 책임을 맡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논을 한 후 덮개 있는 수레를 헌물 하였습니다. 모든 지휘관들이 “맞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 하고 합심을 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 한 대, 지휘관 한 사람에 소 한 마리씩, 수레 6대와 소 12마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교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눈에 보일 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채우기 위하여 필요한 만큼 충분히 드리는 일을 합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일에 꼭 필요한 것을 알고 눈치를 보지 않고 충분할 만큼 드렸습니다. 교회가 건물만 덩그마니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들의 헌물을 모세를 통해 레위인에게 주되 각기 맡은 일에 맞게 회막 봉사에 쓰게 하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가장 좋게 된 것은 아마도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성막의 이동 명령이 내려지면 무거운 휘장과 널판들을 손수 짊어지고 옮길 생각에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뜻 밖에도 꼭 필요했던 수레가 생겼습니다. 그들은 아마 수레를 받을 때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을 것입니다. 족장들이 드린 수레와 소는 성막을 이동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무엇인 필요가를 살피는 사람이고 기쁜 마음으로 짐을 지는 사람입니다.  


끝이 없는 불평
회사에서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발바닥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홍보물을 돌렸는데 과장이란 작자는 회전의자에 앉아서 전화 안 받았다고 화를 내며 잔소리까지 하니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할 수 없이 아버지는 아들을 주유소에 취직시켜 주었다. 그랬더니 퇴근하여 돌아온 아들이 이번에는 이렇게 불평을 했다. "누구는 서서 하루 종일 기름 넣고 있고 누구는 차 안에 앉아서 껌이나 씹고 있고 참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아버지는 아들의 불평을 듣고서 마지막으로 공동묘지 무덤지기로 취직을 시켜 주었다. 돌아와서 하는 말이 "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나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모두들 누워 있잖아요!"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