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여호와는 네게복을 주시고 민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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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민수기6:13-21
살아가면서 일정기간 온전한 헌신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유익합니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든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하지 않는다든지, 기호식품을 즐기지 않는다든지, 다양한 문화적인 욕구를 금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신자들 가운데 하나님과 교회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구석 구석에 끼어 있는 찌꺼기를 털어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 시대의 나실인의 서원은 대제사장 수준의 경건과 제물이 요구되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21절) 나실인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이상의 헌신을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발적이고 의무를 뛰어 넘는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최소한의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남아 있는 힘을 다하여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나 채면 치레 때문에 헌신하는 것을 가치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하여 늘 헌신의 즐거움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하라고 하십니다.(23절) “여호와는 내게 복을주시고..”(24절) 제사장에게 백성들을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1) 지켜주십니다. 광야는 온갖 위험에 노출된 환경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그러합니다. 지켜야할 것은 많은데 지킬 힘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세심하고도 철저한 보호와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 보호 뿐 아니라 가난과 재앙과 질병과 전쟁으로부터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생각, 지식, 물질, 건강도 삶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2)그 얼굴을 비추사 은혜 베푸십니다.(25절)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태양빛에 비유하십니다. 지켜주실 뿐 아니라 은혜의 빛안에서 생명력이 왕성하고 잘 자라나고 열매를 맺는 복을 주십니다. 무엇일 필요한지를 자 아시고 때를 따라서 적절하게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다 아시기 때문이 우리의 탄식까지 헤아리십니다.(히4:15) (3) 평강 주시기를 원하십니다.(26절)  광야에는 평강이 없습니다. 평강이란 외적인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오는 복입니다. 환경이 어려운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마음을 지켜 주십니다. 스데반은 죽음의 순간에 마음이 한없이 평안하게 얼굴이 천사와 같이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니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눈 앞에 보이면 평안이 나를 사로잡습니다. 스데반은 돌이 날아오는데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보니..”라고 합니다.(행7:55) 내게로 향하실 때에 평강이 나를 주장하게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족장 시대는 족장이 중보자이고, 모세 이후는 제사장이 중보자이고, 지금은 예수님이 중보자이십니다.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복을 나누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늙은 꽃
“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 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 필 때 다 써 버린다. 황홀한 이 규칙을 어긴 꽃은 아직 한 송이도 없다.피 속에 주름과 장수의 유전자가 없는 꽃이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더욱 오묘하다. 분별 대신 향기라니...”  -문정희(1947~)-
문정희 시인은 ‘늙은 꽃’이 없는 것이 ‘그 생애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꽃에는 주름이나 장수의 유전자가 없다.. 지금 주어진 순간을 다 써버리기에 황홀한 향기를 내 뿜는다. “다 써버릴 것이”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찬란한 꽃이 될 수 있다. 짧은 생을 살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이 떠오른다. 이제 찬란한 꽃 잔치가 시작된다.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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