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드려진 존귀한사람 민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3월 22일 오전 11:14
- e 42
하나님께 드려진 존귀한 사람
민수기3:1-51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인구 조사 명령은 레위 지파를 제외한 12지파의 20세 이상의 남자를 계수하고 진영과 행군에서의 위치를 정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3-4장에서는 인구 조사 명령에서 제외되었던 레위 지파 사람들을 별도로 계수하라고 하십니다. 3장에는 한 달 이상의 레위인 남자의 수를 세라고 하는 명령이고
4장에서는 30세에서 50세 사이에 있는 레위인 남자의 수를 세라는 다른 명령이 주어집니다. 30세에서 50세에 해당하는 레위인 남자의 수를 계수하라는 것은 성막의 일을 실제로 수행하기 위한 명령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아론의 아들들인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에게 제사장의 직무가 주어집니다.
“모든 레위인은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12절). 장자들은 본래 애굽에서 나오던 날 다 죽어야 했습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그들의 집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발린 어린양의 피를 인하여 살려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지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신들의 모든 장자들이며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이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입은 모든 장자들, 곧 신자들을 의미합니다.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은 참된 교회입니다.(히12:23)
다른 지파는 20세 이상을 계수하였으나 레위지파는 1개월 이상된 남자들부터 헤아렸는데 이는 어리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구별되었기에, 어느 날 갑자기 성막의 일을 돕는 것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구별되고 훈련되어져서 준비된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15절) 하나님께 드려진 자는 자신의 마음대로 살다가 와서 후일에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구별하여 드려진 자이기 때문입니다.(40절) 다음세대도 나이가 비록 어리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자들입니다.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45절).
레위 지파는 네 구역으로 나누어서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분담하였습니다. 배정된 임무가 서로 달랐지만 효율적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 주신 책임이 있습니다. 성도 중에 누가 제일 훌륭한 사람인가 묻는다면 '항상(恒常)'이라는 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입니다. “레위인은 내것이라”(45절) 나의 잘난 것, 나의 의가 아니라 보혈의 공로로 인하여 하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구속의 은혜가 나를 나되게 하였음에 대한 감격과 감사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영적인 장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이 내 집입니다.
영국의 기독교 변증가인 C.S.루이스라의 가까운 친구인 찰스 윌리암스가 죽었을 때 그의 장례식에서 이렇게 조사(弔辭)를 했다. “이제 천국은 무척 가까워졌습니다. 멀리 생각되던 천국이 이젠 이웃집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내 친구 찰스가 있으니 얼마나 가까운 곳입니까?" 그 후 채 1년이 못되어 C.S 루이스의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때 그는 일기 속에 이렇게 썼다. "이제 천국은 이제 내 집처럼 되었소. 내 사랑하는 아내 조이가 그곳에 가 있고 친구 찰스가 있으니 그곳은 내 집이 아닌가." 슬픔의 골짜기에서도 천국을 더 가까이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순례자의 삶이 아닐까요?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