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사는법 민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3월 21일 오전 09:48
- e 41
광야에서 사는 법
민수기2:1-34
군인만 있다고 해서 군대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과 질서가 필요합니다. 진영을 형성하고 군기를 휘날리며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전쟁에 나갈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0만이 넘는 사람이 방향 없이 움직인다면 하루도 못 가서 엉키게 되고 주저앉을 것입니다. 광야에서 살아가는 길이 무엇일까요?
깃발을 보고 따라야 합니다.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旗號) 곁에 진을 치라고 했습니다.(2절) 군대에서 사단별로 깃발이 있듯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지파별로 깃발이 있었고, 자기 가문의 문양(紋樣)이 있습니다. 그 깃발 곁에 진을 치라고 했습니다. 행진할 때에도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하라고 했습니다.(17절) ‘나는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았다. 내 맘대로 하겠다.’는 사람은 결국에는 길을 잃을 것입니다. 나는 어디에 소속 되어 있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깃발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를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고 형통합니다. 결국에는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히12:2,요10:2.3) 어느 교회에 속했는지, 어느 부서에 어느 구역에 속했는지를 알고 그 깃발을 따라 진을 치고 깃발을 따라 행진해야 합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쳐야 합니다.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2절) 회막은 성막이라고도 부릅니다. 가장 가까이에는 레위 지파가 가문별로 사방으로 진을 치고 그 다음에 3지파씩 동서남북으로 진을 쳤습니다. 중심에는 성막이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섬기는 장소이고 "진"은 개인 생활을 위한 천막입니다. 우리의 거처가 하나님 섬기는 성막을 중심으로 둘러 있어야 합니다. 진의 입구가 성막을 향하도록 합니다. 언제나 십자가가 보여야 합니다. 진의 문을 열면 .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구름기둥과 불기둥 그리고 제단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게 해야합니다.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스데반은 이 성막을 중심으로 모인 회중을 광야교회라 불렀습니다(행7:38). 성도는 광야같은 세상을 살아갈 때 언제나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중심이 딱 잡혀있으면 흔들리지 않고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가 다르고 순서가 다릅니다. 유다 지파와 함께 한 조를 이룬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도 선두 대열에 공동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맨 뒤에는 단 지파가 있습니다. 행군할 때 앞장서서 길을 내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뒤에서 약한 자를 돌아보며 세심하고 조심성이 많고 책임감이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단지파는 뒤에서 치는 아말렉 족속을 막아 주었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를 바라보며 가나안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살면 광야 같은 세상에서 길을 잃지 걸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함께 가나안을 향하여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유혹
목회자는 말씀의 수탁자들이다. 수탁자는 그대로 전달하는 행위 외에 다른 것을 해서는 안 된다. 자의로 해석하거나 청중들에게 아부하면 안 된다. 교회 강단에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넘쳐나고 있다. 설교자가 하나님은 보지 않고 청중이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유익하고 좋은 강연이 되고 말 것이다. 말씀을 들을 때 아픔 감동을 느낄 때가 많다. 그때마다 안에서 새 살이 돋아나는 것을 느낀다. ‘아픈 감동’을 주는 말씀을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