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세다 민1장

수(數)를 세다

민수기1:20-46
민수기에서 인생의 파노라마를 봅니다. 민수기를 모르면 길을 모르고 길을 가는 사람과 같이 됩니다. 민수기는 광야 이야기인데 스데반은 민수기 이야기를 하면서 광야교회라고 칭하였습니다. 광야에서 풀뿌리 하나 캐지 않고 만나만 먹고 살게 하셨고 샘 한번 파지 않고 매일 물을 마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이면 광야일지라도 광야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누리고 살아도 하나님 없는 인생이 진짜 광야 길을 걷는 겁니다. 광야의 전문가의 하나님과 인생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민수기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지파별로 백성들의 숫자를 헤아리며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 실현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한 가족에 불과 했던 무리가 큰 군대를 가진 민족이 된 것입니다. 야곱의 12자손 가운데 장정의 숫자가 60만 3550명입니다.(46절) 어린아이들과 여인들까지 다 합친다면 200-300만명이 됩니다. 과거에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때는 저항하거나 싸울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는 누구와도 싸울 수 있는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수에 들어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세상에는 하나님께 속한 자와 속하지 않은 자로 구분이 됩니다. 교회 안의 형제와 자매들은 영적 전쟁에서 함께 싸워야 하는 동지요, 전우들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표명하고 세례를 받아 교인이 된다는 것, 하나님께 계수되었으며, 하나님의 명부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 하는 순간에 그리스도의 군대가 된 것입니다.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20)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에 소속된 존재일 뿐 아니라 지파, 작은 단위의 가족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작은 단위의 가족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계수될 수는 없습니다.   

 12지파는 3지파가 한조를 이루는 4개 군단으로 되어 있어서 전쟁 시에 병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사 명단에서 레위지파가 빠진 이유는 병역의 의무를 면제받았기 때문입니다.  20세 이상의 젊은이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인 상태가 좋은 때에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이 되어서 주신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영육 간에 건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아무나 집사의 일을 하고 장로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맞는 기준이 있습니다.(딤전3장) 군사는 강할 뿐 아니라 훈련을 받아야 하며 성숙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미성숙한 사람들이 앞장서서 일을 할 때에 교회는 매우 힘들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백성들을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시고 인도하시고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만 거하시는 분이 아니라 광야 같은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뿐 아니라 친히 인도하십니다. 


안식의 시간을 만들라  
분주하고 피곤할 때 영적으로 위기가 오기가 쉽다. 분주함은 경건의 시간을 빼앗아 가기에 위험하다. 약해지고 능력은 사라지고 큰 소리만 치고 허세만 부리게 된다. 한없이 약해져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되고 만다. 한가하고 아무 일이 없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신 때에도 일어나셔서 한적한 곳으로 나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셨다. 피곤으로 인하여 잠이 모자랄 수 밖에 없으셨으나 일찍 일어나셨다. 육신적으로 쉼을 얻어도 영혼의 쉼이 없기에 더 피곤하다. 영적인 쉼이 있을 때 진정한 안식으로 들어 간다.   
-오늘 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