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보고 기뻐하더러 요2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3월 15일 오전 09:42
- e 53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요한복음20:11-23
제자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무덤을 떠나지 못하고 무덤 안을 들여다보고 빈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계속하여 울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무덤 안을 들여다볼 때 두 천사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천사가 “왜 울고 있는가?”를 묻습니다. 마리아는 시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시신을 가져간 것 같은데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 주님이 서 계셨습니다. 주님인 것을 모르고 예수님의 시체를 숨겼다면 어디 있는지 알려주면 자신이 모셔 가겠다고 합니다.(13절) 주님께서 “마리아”하고 부르실 때에 비로소 알아듣습니다. 마리아의 표정이 어땠을까요? 모든 슬픔이 다 사라지고 눈물을 흘리던 그 눈에는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슬픔을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의 가슴속에도 모든 가슴속에도 슬픔이 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너무 반가워서 선생님! 하면서 예수님을 만지고자 하니 가까이 오는 것을 금하면서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으며 아버지께로 올라간다고 하십니다. 이 사실을 내 형제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17절) 마리아는 자신이 본 것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자신의 형제라고 부릅니다. 주님의 곁을 떠났던 제자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종교 지도자들은 제자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두문불출합니다. 그러한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십니다.(19.20절) 문을 닫아놓았는데 통과하여 제자들에게 들어가십니다. 주님은 두 번이나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샬롬”은 일상적인 인사로 ‘평안’, ‘평화’라는 의미의 히브리어입니다. 제자들은 편안하지 않았을 텐데 주님이 들어오면서 인사는 “샬롬”하셨습니다.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안입니다.
21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노라 그러면서 제자들을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역사적 사건이 성령의 역사로 나의 사건으로 믿어졌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았다고 손으로 만졌다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을 지식으로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이 내게 찾아오셔야 부활이 확실하게 믿어지고,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조금도 꺼림 없이 거리낌 없이 부활을 증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님이 그 사명을 다 이루신 것처럼,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그리스도의 명을 따라서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주의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든 것이 다 있어도..
여호수아 리프맨의 소설,「마음의 평안(Peace of Mind)」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젊은 청년이 어느 노인을 찾아가 자기 소원을 부탁하였다. 노인은 무엇을 갖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청년은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재물이며, 셋째는 미모이고, 넷째는 재능이며, 다섯째는 권력이고, 여섯째는 명예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말을 듣고 있던 노인은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 그러나 평안이 없이는 아무것도 즐길 수 없다네." 모든 것이 있다하여도 평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도 평안이 있을 때 누릴 수가 있안할 수 있다. 평안이 없으면 쌓여진 명예도, 재물도, 성공도 무용지물이다. 내게 끼쳐 주신 평안이 있으면 된다. (요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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