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제자 요9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3월 13일 오전 10:15
- e 53
숨겨진 제자
요한복음9:31-42
예수님은 스스로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할 권세를 가진 분이셨지만 살려고 하지 많으셨습니다. 스스로 생명을 내어놓으셨기 때문에 강도들에 비하여 빨리 숨을 거두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의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서 옆구리에 깊숙히 창으로 찌르니 물과 피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미 의학적으로 완전한 사망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체를 장사 지내야 하는데 서둘러야 하는데 도대체 누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베드로도 다른 제자도 없습니다. 얼마 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나사로라도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병고침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 갔을까요? 그 옆에 여인들과 요한이 예수님의 시신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자들입니다. 무덤도 없고 또 장례를 치를 용품조차도 전혀 없습니다.
이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등장합니다. 요셉에 대하여 마태가 증거하기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주님의 제자였디고 하고 마가가 증거하기를 요셉이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산헤드린 공회의 유력한 회원 중 하나였다고 했습니다. 요한도 요셉이 예수의 제자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주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주님이 돌아가신 후에야 제자인 것이 드러났다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그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는 근거는 나타지 않습니다. 당시에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12:42). 그가 유대인을 두려워해서 그랬다고 합니다.(12:43) 그가 언제 만났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분명한 때는 있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을 두려움 없이 빌라도에게 찾아갑니다. 막15장 43절을 보면 요셉이 당돌하게 예수님의 시체를 빌라도에게 요구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인도 받게 됩니다.
요셉이 장례를 준비하고 있을 때 니고데모가 몰약 유향 백근을 가지고 옵니다. 니고데모는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거듭남의 문제를 제기할 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않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요3장 16절 말씀입니다. 그는 예수님으로부더 분명한 복음을 들었습니다. 나무에 달린 그를 바라보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자신이 십자가에 스스로 달리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니고데모 더 이상 밤에 몰래 찾아오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더 이상 산헤드린 공회원도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을 생각합시다. 숨겨진 제자 아리마대 요셉 니고데모, 주님 곁에 아무도 없을 때 그들은 더
이상 어두운 밤에 숨지 않았습니다. 충성스러운 주님의 제자로 주님 편이 되었습니다. 제자는 주님의 사람들임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숨겨진 사람들이 무수히 일어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일에 존귀하게 쓰여지기를 소원합니다.
제자입니까
교회를 나오는 사람들을 교인이라고 한다. 교인이란 교회에 출석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교인 중에는 교회만을 출석하는 교인이 있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구원자와 주인, Personal Savior and Lord)로 영접하여 죄와 사단과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받은 신자(信者, Spiritual Baby)가 있고, 부단한 영적훈련을 통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주님의 제자(弟子, Disciple)가 있다. 주님께서 공생애 3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12명을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훈련하셨다.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언(지상명령, The Great Commandment)은 모든 민족으로 주님의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었다. 교인에서 신자로! 신자에서 주님의 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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