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자를위한기도 요1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3월 5일 오전 10:19
- e 74
모든 자를 위한 기도
요한복음17:20-26
세상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먼저 자신이 사역을 잘 완수할 수 있기를 기도하시고, 다음에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마지막으로 현재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 신자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에는 주님 자신의 계획과 목표가 있었고 제자들을 향한 당부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무수한 일어날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이 수없이 갈라지고 깨어질 것을 이미 아시고 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하나되지 않으면 복음이 힘을 잃게 되고 세상은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설명은 어려운 일이지만 믿는 자가 주안에서 하나될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저절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서 제자로 살아 내야 하는데, 이 일이 너무 버겁고 힘이 들기 때문에 서로가 힘이 되기 위해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향해 하나 되라고 하신 것은 다투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가 아니라 감당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너의 교회, 우리 교파, 너의 교파 끼리끼리 뭉치는 것이 아니라 담을 헐고 온전히 하나되어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여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처음 몇 년간 예루살렘에서 함께 사역한 것 말고는 모두 뿔뿔이 홑어졌습니다.
24절을 쉽게 풀어 보면 “아버지, 내가 있는 곳에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도 나와 함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셨으므로 내게 주신 내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신 자를 보전하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교리적으로 견인(堅忍)이라고 합니다. 견인이라는 말은 한자나 영어로는 ‘인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내 힘으로 인내하는 것이 아니고 인내하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도록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다.
이 사실을 잘 드러내고 있는 성경이 로마서 8장 28-39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정말 귀한 복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의 중보기도는 지금도 쉼 없이 하나님 우편에서 계속 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스스로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라가며 이 세상에 그분을 보여주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복음 전파를 통하여 무수히 일어날 모든 세대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주님이 품으신 비전과 주님하신 기도를 깊이 생각하고 그 길을 걸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에 두시고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라고 하셨다. 그들을 세상에 두신 것은 그들을 세상으로부터 격리시켜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를 만들고자 하신 것이 아니다. 100만명이 모여서 구호를 외친다고 할지라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교회가 외치는 소리를 세상이 믿지 못한다면 약장사의 허풍이 되고 말 것이다. 세상에 두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향하여 나가가는 제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사람으로서 세상에 주셨음을 잊지 말자.(요17:11)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