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서흘러나오는생수 요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30일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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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흘러 나오는 생수
요한복음7:37-52
초막절이 7일간 이어지고 마지막 하루를 앞두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목마른 자는 나오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믿는 자는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합니다.(37.38절) 과거 광야에서 빈석에서 나는 물을 마셨던 것을 연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제사장들이 금항아리에 실로암에 있는 물을 길어다가 제단에 붓은 일을 하였습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주간 대대적인 종교 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하고 찬양대는 “기쁨으로 우물을 길으리로다”(사12:3)라고 찬양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목마르거든”이라고 하십니다.(37절) 대단한 종교행사를 치른다고 할지라도 다시 목마를 것이라고 하십니다. 목마르지 않는 조건을 “나는 믿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물을 내는 반석은 예수님 자신입니다.(고전10:4) 예수님이 주고자 하는 물은 밖에서 길어 오는 것이 아니라 마르지 않는 샘을 우리안에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실로암의 물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이지만 예수님의 생수는 영원하고 무제한적이고 풍부합니다. 이 물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충만한 샘을 주십니다. 모든 육신을 가진 인간들은 목이 마릅니다.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갈증, 돈에 대한 갈증, 명예에 대한 갈증, 좀 차원 높은 진리에 대한 갈증, 영적인 이런 초월적인 것에 대한 갈증 이런 것들은 왜 오는 것일까요?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결과입니다. 밑이 터져버린 그런 웅덩이에다가 아무리 물을 부어봐야 그 웅덩이에 물이 차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이 쌓아서 쌓은 것에 눌려 죽을 지경이 되었어도 눌려 죽을지언정 만족은 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자신들이 목마르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지 않습니다.(전5:10)
40-42절에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무리들이 자기들끼리 논쟁에 빠집니다. 그 논쟁의 주제는 예수님이 누군가 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 입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언자이다.(40절) 그리스도이ㅣ다.(41절) 성경의 예언과 맞지 않는 자라는 주장으로 서로 편이 갈라졌습니다.(42.43절) 예수님에 대해서 군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유대 당국자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 그러니까 그들의 부하들이 예수님을 잡지는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의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자기를 보낸 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거리낌 없이 말말할 수 있었습니다.(46절)
자신이 보냈던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우호적인 보고를 하자 바리새인과 대제사장의 반응은 싸늘하였습니다. “너희가 예수에게 미혹되었다”(47절) 추궁합니다. 이때 3장에서 한밤 중에 예수님을 만났던 그 니고데모가 등장합니다.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 당국자들과 동료들입니다. 니고데모가 말하기를 “그 예수를 너희가 직접 듣지도 만나지도 않고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동료이 “너도 갈릴리 출신이냐 한 패냐”라고 합니다. 심령에 영혼의 생수의 섬이 펑펑 터져서 세상의 어떤 환경 속에서도 만족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본문을 읽는 이유
그날의 설교의 기준은 본문에 있다. 설교 전에 본문을 설교자와 성도가 함께 읽을 때에 주님이 곁에서 말씀하신다. 설교자는 그날 읽은 본문의 지배자가 아니라, 말씀의 봉사로 서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와 성도들 앞에서 본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하여 서는 것이기에 말씀의 본질을 흐려서 모호하게 만든다든지 세상에서 흔히 듣는 잡담으로 채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성도들도 적어도 오늘 본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무엇을 말씀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 본문 어디더라?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