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일하시니 요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18일 오전 10:38
- e 19
아버지가 일하시니
요한복음5:10-18
38년된 병자를 고치셨으니 축하할 일입니다.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거로 나갔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는 다음에 급하게 군중들 사이로 빠져나가고 계십니다.(11-12절) 왜냐면 주님은 사역의 초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 사역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조용하게 계시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고침받은 사람을 심문하고 안식일에 왜 병자를 고쳤느냐고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교리, 사랑이 없는 구원, 사랑이 없는 사역은 잔인합니다.(10절) 교회는 무엇이 옳은가 그른가 하는 논쟁 곳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유대 민족이 나라 없이 2천년 동안을 'diaspora'로서 전 세계를 떠돌아 나녔는데 유대인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안식일의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율법 중에 하나가 안식일에 대한 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도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생각보다는 쉰다는 것에만 집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38년 된 병자가 병고침을 받은 뒤 자리를 걷어들고 돌아다녔습니다.
주님께서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17절) 일하신 것이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당한 것이라는 겁니다.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면 이 세상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면 우주는 올 스톱이 되고 말 것입니다. 안식일에도 태양은 밝게 빛나야 하고 강물은 흘러가야 하고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안식일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또 수많은 생명들이 떠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도 일하시듯이 아들 되신 예수님께서 일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분노하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였기 때문입니다.(18절) 저도 우리 집 장남인데 아버지가 일하시면 저를 그날 아버지와 함께 했습니다. 휴일에 아버지가 일하려 하시면 나가서 놀려고 하다가도 아버지와께 일을 합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쉰다라고 하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충전을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전합니다. 예배하며 충전합니다. 선한 일을 하면서 충전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성령충만으로 충전합니다. 그렇게 충전할 때에 이제는 완벽하게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쉼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끊어 버리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근원에 연결하여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충전시켜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 쉬는 시간입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안식에 대한 바른 개념을 이해하시고 주일에도 안식을 누리시고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함으로 누리는 차원 높은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일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하는 자들을 향해 세상은 어차피 망할 텐데 세상의 개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다. 가라앉고 있는 난파선에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질병에 걸린 자는· 치료되어도 결국은 죽을 것이니까 치료가 필요 없다는 논리와 같다. 건강한 것이 하나님의 창조하신 의도이기예 우리는 사회와 개인의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일해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교회안에서만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일해야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