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14일 오전 10:03
- e 22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4:1-14
유대 땅을 조용히 떠나서 북쪽 갈릴리로 가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사마리아를 통행하여야 하겠노라고 하십니다.(4절) 원어는 '에데이'라는 말인데 must! 반드시 가시겠다는 겁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성실하게 수행하시는 그 길을 가고자 하신 것입니다. 유다에서 갈릴리로 가려면 지름길로 가는 것은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길이지만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를 피해서 갈릴리로 갑니다. 예수님께서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사마리아로 으로 가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분명히 만나야 할 사람이 있었고 꼭 해야 될 일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마리아에 추수해주기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복음을 들을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예수께서는 눈을 들어 밭을 바라보라 곡식이 이미 다 익어서 희어져서 추수할 때가 되었다"라고 하셨습니다.(35절) 복음을 들은 여인은 최초의 여전도자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39-40절) 스데반이 순교한 후에 제자들이 사마리아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했을 때에 엄청난 부흥이 일어난 곳입니다.(행8장)
예수님이 수가 성에는 야곱의 우물에서 한 여인을 만나십니다. 자기 동네에도 우물이 있었겠지만 먼 거리를 걸어서 뜨거운 대낮에 야곱의 우물까지 온 것은 동네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먼저 말을 걸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야곱의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또 목이 마르면 다시 물을 길러 나와야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주시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된다고 하십니다. 여인은 세상적인 물을 마시고 또 마시며 살았습니다. 자신의 갈증을 채우기 위하여 물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목마르지 않는 물이 있다면 마시고 싶었습니다.
여인은 대뜸 말하길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이렇게 매일처럼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소서"(15절) 그런 생수가 있다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여자는 아직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적인 생수를 주시는 분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을 주십니다. 세상에는 수만가지의 마실 것들이 있으나 결국은 갈증을 더해 줄 뿐입니다. 생활이 풍요로워도 사람들 틈에서 인정을 받아도 결국은 텅빈 마른 주머니가 되고 맙니다. 이 여인도 그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갈증을 영원히 채워 주시는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인생은 영원한 샘물을 내안에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고정관념 (stereotype)
사람에게는 편견이라는 개(犬)가 있고, 선입견이라는 개가 있다. 유대인들은 자신속에 개가 있는 것은 모르고 사마리아인을 개 취급을 하였다. 고정관념은 어릴 때부터 보고 들은 것에 의하여 학습되어서 깊이 자리를 잡는다.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복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하는데 장애물이 된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방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넬료의 집에 갔다. 나사렛 사람들은 고정관념 때문에 주님을 영접치 않았다. 고정관념은 믿음의 적(敵)이다. 지금 누군가에 대해서 이미 판단을 끝내버리지는 않았나? 예수님처럼 고정관념을 깨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준비된 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