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요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6일 오전 07:35
- e 9
보라!
요한복음1:29-42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다음 날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본 세례요한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선언합니다. “보라”라는 말에 사람들의 시선은 예수님에게 집중합니다. 예수님을 “어린 양”이라고 부른 것은 오직 요한복음 뿐입니다. 예수님을 어린 양으로 부른 것은 예수님이 제물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제물로 드린 것입니다. 원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시탄의 지배에 놓인게 된 세상을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를 버려 죄인을 살리신 것입니다. 이사야는 메시아를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과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그렇게 바라보고 합니다.(사53:7)
또 한 날이 지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위에 계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아직 뭔가 하실 일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을 요구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저분이 바로 하나님의 어린양이다"라고 말한 것은 저분이 메시아이니 나를 따르지 말고 저 분을 좇으라는 말입니다. 요한이 가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그의 제자들은 결코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 때 요한에게 기대를 걸고 요한의 곁에 있는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던 사람들입니다. 요한이 흔쾌히 보내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직 제자가 되기로 결정한 건 아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자 따라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을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졸졸 따라가던 요한이 제자들에게 “무엇을 구하느냐 무엇을 하느냐?”(38-39절) 묻습니다. 따라 다니는 목적이 뭐냐는 것입니다. 목적이 바로 되어야 신앙의 방향이 바로 됩니다. 나는 왜“ 교회에 다니는가? 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 나는 왜? 목회자가 되었는가? 왜 여기에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랍비여 어디 계십니까?" 예수님의 처소를 묻습니다.(38절) 예수님이 누구인가? 예수님이 어떻게 사시는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가고 예수님과 그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39절)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쯤까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알 수 없으나 요한의 말한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며 그리스도, 메사야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었을 것입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만나고 곧장 자기 형인 베드로에게 찾아가서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하고 그를 또 예수님에게 데리고 갑니다. 안드레가 자기 입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도 많았을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안드레는 시몬이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시몬도 반드시 예수님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주는 일을 잘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자마자 선포하십니다. ”장차 게바라 하리라“(41절)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것은 인생을 바꾸어 주시겠다는 겁니다. 예수를 만나면 우리의 모든 것이 다 바뀝니다.
다시 한 걸음
탐험가 김영미 대장이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탐험 50일째인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 남극점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전세계 탐험가들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했다고 한다. 1141km의 거리를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끌고 홀로 걸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김영미가 좋아하는 문구는 생텍쥐페리의 자전적 소설 ‘인간의 대지’에 나오는 ”그렇지만 나를 살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었어. 아기 한 걸음을, 할상 그 똑같은 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것 말야“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