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사라지다 계18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2월 16일 오전 08:23
- e 13
한순간에 사라지다
계시록18:9-24
계시록에는 로마라고 하는 말을 직접 쓰지 않고 있으나 바벨론은 로마였습니다. 거대한 성 로마가 한순간에 눈앞에서 사라지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천사가 전해 준 메시지와 상관없이 로마는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도 로마가 건재한데, 성경은 미리 슬픔의 노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로마가 망하는 것은 정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서 벗어날 마음은 없고 바벨론을 통해서 누리던 것을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있습니다. 성경은 앞으로 일어날 로마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사회 속에서 변두리 인생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로마 시민이 아닌 자로 살았습니다.
그런 현실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로마의 영광이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 전까지 거래한 품목들은 대부분이 수입품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마는 전리품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세계로 뚫려 있는 로마의 도로망을 통하여 진기한 물건들이 속속히 로마로 들어와서 로마 사람들을 만족시켰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진기한 물건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마지막에 언급된 품목인 "종 들과 사람의 영혼들”(13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시장에는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도 팔리고 있었습니다. 노예들도 영혼을 가진 사람일진대, 이러한 매매는 비인간적인 잔인함과 인간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시에는 400명 이상의 노예를 거느린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제일 큰 소리로 울었던 자들이 장사꾼들이었습니다. 이권이 관계된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반대하든지 목숨을 걸고 찬성합니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줄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 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20절) 하늘에 거주하는 자들의 명단 순서가 사도, 선지자 그리고 성도들이 아니라, 성도들이 앞서고 사도, 선지자가 뒤따라 옵니다. 직분은 땅 위에 있는 동안 불리울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성도입니다. 하늘에서 들리는 소리는 “그로 말미암 아 줄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즐거워하라고 하시는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20절하반) 성도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시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 때문에 억울하고 손해 본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갚으십니다.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니 바벨론이 다시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21절) “결코 더사 ...보이지 아니하고..들리지 아니하리로다”(22.23절) 이제부터는 바벨론에 대한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인생의 희락이 끝이 나게 됩니다.
세상에서 도망치거나 도피하지 맙시다. 이 땅에 우리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보며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음을 믿고 예수 잘 믿을 뿐 아니라 주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능력 있는 주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인들이 왕족인 세상
재물로 번역된 헬라어가 ‘마모나스’인데, 여기에서 파생된 영어 단어가 mammon(돈의 신)이다. 재물을 신격화 시켜서 붙인 이름이다. 누가 재물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는가? 자본주의를 영어로 capitalism이라고 한다. capital에는 자본이라는 뜻 외에도 기본, 으뜸이라는 뜻이 있다. 자본·주의는 돈을 으뜸으로 여기는 사상이다. 모든 것을 돈으로 따집니다. 돈이 생기는 일은 중요 한 일이고, 돈이 생기지 않는 일은 쓸데없는 일이다. 부자는 잘사는 사람이고 가난한 사람은 못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세상을 바르게 살아도 못사는 사람이고, 부자는· 아무리 행실이 엉 망이어도 잘사는 사람이다. 돈을 잘 버는 상인이 왕족 대접을 받는다. 그래서 “상인들은 왕족이라”했다.(계18:23)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