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제사장의죄 백성의죄 호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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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이 죄, 백성의 죄

호세아4:10-15여로보암 2세는 매우 탁월한 정치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고 경제적 군사적으로 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 하시고 멸망의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그동안에 고멜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에 대하여 신실하지 못했는가를 이야기하신 다음에 논쟁하자고 하십니다.(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살고 있는 땅에서 그들을 쫓아내시려고 이스라엘을 고소하고 계신 겁니다. 

백성들을 고소하는 내용은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옴이라”고 하십니다.(1.2절)  그들에게는 신실한 사랑, 책임지는 사랑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인애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귀한 것을 바치려는 사랑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땅이 아니었고 곳간에 쌓아둔 곡식이 아니었습니다.(6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4절부터는 종교 지도자인 제사장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자입니다. 제사장과 다툰다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4절) 모든 백성이 악했으므로 누구도 이들의 잘못을 책망할 수가  없었습니다. 완고한 자들에게 말씀을 전한다고 하고자 할 때에 결국은 그들과 다투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사장은 다투는 직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백성에게 가르치는 것이었으나 순종하기를 거절하였고 오히려 제사장에게 달려듭니다. 제사장과 다투고 말씀을 거부하면 결국은 심정이 사막화되어 버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지 자신의 상태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그들이 내 백성이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8절) 제사장은 율법을 가르치는 것과 그들이 범죄했을 때 돌아오게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런데 백성이 죄를 지을 때 마다 제물을 가져오게 되면 그 제물을 자신들의 몫으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아하였습니다. 백성이 죄를 짓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탄식한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록, 제사를 많이 드려야 하며, 그럴수록 자신들의 재산이 많아지는 것을 기뻐한 것입니다. 오늘날 설교자들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얘기를 꺼내지도 않습니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해위대로 갚으리라”고 하십니다.(9절) 백성과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같은 자리에 서서 구별 없이  죄 값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가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번성할수록 일이 잘 될수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되는데 하나님을 떠납니다. 살림살이 형편이 나아지고 교회가 커진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커질수록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품(品)
품(品)이란 단어는 물건을 지칭한다. 품격(品格)이란 그 물건의 가치가 높은지 낮은지를 헤아리는 것이다. 인생을 품으로 표현한다면 상품 같은 인생, 명품 같은 인생, 작품 같은 인생이 있을 것이다. 그 품격을 셋으로 구분하면 이렇다. 상품(商品), 명품(名品), 작품(作品)이다. 예전 시장에 호객(呼客)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그런 소리가 들린다. 바이런 얀 목사님이 쓴 “자기 목소리로 설교하라”는 책이 있다. 누군가를 흉내 내고 있는 것도 참 품격이 없다. 작품은 하나이다. 그 작품의 장인(匠人)은 하나님이시다. 상품도 명품도 뛰어넘는, 하나님의 작품답게 살자.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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