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하다 느1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27일 오전 07:59
- e 101
봉헌(奉獻)하다
느헤미아12:31-47
봉헌(奉獻)이란,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프랑스어로 오마주(hommage) 자신의 작품을 그 분야에서 존경을 받는 대가에게 바친다는 의미입니다.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에게 합당한 것으로 받들어 오리는 것이 에배입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벽을 하나님께 봉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찬송, 기도, 헌금이 봉헌입니다. 하나님께 성벽을 봉헌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성벽을 받으시는 걸까? 하나님께서 성벽 자체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봉헌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감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감사가 봉헌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인도하는 자는 먼저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드리는 모든 것은 감사의 봉헌이 되어야 합니다. 헌금을 드릴 때에도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드려야 합니다. 기도에도 감사의 고백이 가득해야 합니다. 예배에 감사가 없으면 예배는 죽은 종교행사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감사가 충만하하시기를 바랍니다.
온 백성이 찬송하며 성벽을 행진합니다. 자신들의 땀이 서려 있는 성을 걸을 때에 얼마나 감회가 깊었을까요? 비판하던 자들이 여우 한 마리가 올라가도 무너질 거라고 놀렸습니다. 그런데 온 백성들이 다 올라가서 성을 걷고 있습니다. 반대자들이 싸움을 걸 때에도 느헤미야는 입을 다물었으나 그 일을 이루고 나서는 심장이 터질 듯한 감격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즐거워하며 환호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선포할 때에 주변뿐 아니라 저 멀리 살고 있는 자들까지 다 들었습니다. 세상의 종교는 침묵의 종교이며 죽음의 종교이며 어둡고 조용합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도 모른채 의무만 강조합니다. 기독교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극치의 쾌락이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어둠속에서 빛을 봅니다. 장례식에서조차 환희의 송가를 시편의 대분은 찬양의 시입니다. 고난을 이기고 함께 일구어낸 성벽을 백성들의 외침이 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44절에 보면 “그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고 이 곳간에 쌓게 하였느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인하여 즐거워함을 인함이라” “즐거워한다”는 말은 제샂아과 레위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 알아주는 마음, 좋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곳간을 가득 채워서 부족함이 없게 하였습니다. 전적으로 주님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입에 망을 씌우지 않으십니다. 그래야 사역자들이 더 신나게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로 인하여 우리의 찬양이 우리의 간증이 멀리멀리 퍼져나가는 그런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쁜 날씨는 없다
영국의 날씨는 우중충하고 비가 자주 온다. 그래서 산책 길을 항상 젖어 있다. 그러나 영국인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 아무리 변덕스러운 날씨도 산책하는 사람을 묶어 놓을 수 없다. 우비와 장화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며 바람은 시원하고 눈은 기분을 들뜨게 한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존 러스킨의 ‘인생의 날씨’에서) 하늘에 대고 불만을 표시하기보다 레인부츠를 신고 ‘준비 완료’라고 외치며 우중충한 하늘 아래에도 웃어보면 된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늘의 시각으로 해석하면 언제나 풍성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