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섬긴사람들 느1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25일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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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섬긴 사람들
느헤미아11:15-36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는 레위 사람들중에 하나님의 전 바깥에서 일을 맡은 자들도 있었습니다. “바깥 일”(16절)이라고 하는 말은 ‘덜 신성한 세상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전 밖에서 덜 영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성전 밖에서 돕는 사람들이 없다면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당장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교회안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밖해서 바깥의 일을 돌보아야 되는 그런 일들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배가 제대로 드려지고 교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밖에서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교회가 건강해집니다. 사람들이 성전 안쪽에서 제사장에게 집중하고 있을 때, 레위 사람들은 성전밖에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주어진 일에 충성하였던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역할은 바깥 일과 안의 일을 연결하는 고리와 같은 역할입니다. 교회에 보면은 주방 일, 구석구석을 살피는 일, 교회 주변을 환경을 정리는 일, 번거로운 주차를 돕는 일, 아이들을 위하여 차량 봉사하는 일, 새로운 사람을 안내하고 섬기는 일, 주방에서 섬기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배당 안에서 영광스러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밖에서 감당해 온 사람들의 수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그럴듯하게 보이는 자리 보다 밖에서 소리 없이 섬기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을 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그 교회가 은혜로운 교회, 건강한 교회, 또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과 성전의 문지기의 수가 172명입니다. 성에 드나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파악을 해야 됩니다. 성에 드나드는 사람에게 은혜로운 인사를 나누며 은혜를 끼칩니다. 느디님 사람은 거짓으로 여호수아와 화친을 맺은 기브온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그 뒤로 그들을 이스라엘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의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성전 노예로 대대로 살았습니다.(수9:23) 그 후로 유다가 망하고 다들 포로잡혀가고 성전도 사라졌습니다. 성전에 매여 있을 이유가 사라진 것입니다. 심지어 제사장도 레위인들도 흩어진 현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유대인 안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22절에 보면 노래하는 자들이 성 안에 살았습니다. 이들의 찬양 소리는 온 성안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사람들을 예배의 문으로 인도하여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이 음악적인 부분 찬양의 부분을 담당하는 것도 축복입니다. ‘우시’라는 사람은 노래하는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우시는 아마도 악기를 가지고 반주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예배당 안과 밖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의 이름이 누구인지 자세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에움길
‘에움길’은 ‘에둘러서 돌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길’이라는 말은 ‘길’만큼이나 오래된 토종 우리말이다. 발로 밟고 지나다니는 것만이 길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길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길은 삶의 방법이고 삶 자체다. 흑백 영화 ‘길’(La Strada, 1954년)에서 길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유명한 트럼펫 테마 음악이 참 인생을 닮았다.(찾아서 들어보라) 하나님께서 때로 지름길보다는 에움길로 들어서게 하신다. 굽이쳐 흐르는 여정에 맏기고 가야할 때가 많다. 길은 하나였는데 그렇게 복잡하게 보였던 것이다. 이런저런 좋은 구경하면서도 방향은 잃지 말자. 끝까지 잘 가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