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살기 느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6일 오전 07:53
- e 122
말씀대로 살기
느헤미아8:13-18
새벽부터 정오까지 6-7시간을 서서 말씀을 들었던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튿날 율법의 말씀을 더 자세리 듣고자 하여 에스라를 둘러쌌습니다.(13절) 말씀을 더 알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이제는 육신의 밥을 먹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 더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이게 바로 부흥입니다. 포로생활 이후는 제사장이 아닌 방백이나 족장 레위 사람들도 말씀을 가르치게 되었기 때문에 배우고자 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지도자들은 말씀을 더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13절에 “그 이튿날”이라고 말합니다. 주일에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평일에도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주일 신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 신앙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다가 초막절을 발견합니다. “7월 절기에 초막에 거할지니라”라고 하는 말씀을 듣고 알아낸 겁니다. 율법 책을 본 즉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7월 절기에 초막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14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광야에서 40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낼 때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초막절입니다. 바벨론에게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것을 ‘제2의 출애굽’과 같은 것이기에 초막절은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초막절은 크게 세 가지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는 과거에 감사하고, 그리고 현재에 기뻐하고, 그리고 미래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신16장 3절에 “이는 내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라 이같이 행하여 내 평생에 항상 내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라”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의 절기를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500년 동안 지켜오다가 포로 생활과 같은 혼란기 속에서 이 절기를 잊어버린 겁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마서 1장 16절에 기록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이 마르틴 루터에게서 재발견되기 전까지 중세기 교회는 어둠에 잠겨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도시가 깨끗하게 재정비가 되어서 이 깨끗한 환경 이 되어서 이제 오랜만에 평화를 맛보고 있는 시간인데 초막을 짓고 일주일을 지낸다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삼발락 일당이 아직도 느헤미야와 백성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생활을 하면서 고통스러운 생각만 했지 그동안 감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후에 그대로 말씀을 순종하였습니다. 에스라는 초막절 기간 내내 성회를 엽니다. 날마다 말씀을 낭독하면서 말씀을 설명합니다. 즐겁게 교제하고 잔치를 즐깁니다. 이런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초막절과 추석
유대인의 초막절은 추석은 시기도 비슷하다. 지금 유대인은 전통 음식을 장만하고 한자리에 모여 동포의 정을 나눈다.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며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베푼다. 집 마당이나 베란다 또는 시나고그(회당) 뜰에 초막을 짓고 전 가족이 그곳에서 먹고 자며 7일을 보내는데 아이들이 좋아한다. 8일째 날에는 함께 모여 성회를 마치고 초막을 헐고 집으로 돌아간다. 과거를 생각하고 현재에 감사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거두어들이는 열매가 있어서 열매 있는 삶이 아니고 거두어들인 열매를 나눔으로 열매 있는 삶이 되는 시간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