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십니다. 느4장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십니다

느헤미아4:15-23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시작하자 그들의 열정을 식게 만드는 방해꾼이 나타났습니다. 11절을 보면 성을 급습하여 몇사람을 죽임으로 공사를 중단시키려 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군사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성밖에 있는 유대인들을 통하여 10번이나 협박을 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활과 창으로 무장한 경비대를 만들어서 성을 지킵니다.(13절) 조를 나누어서 계속하여 경비를 서게 됩니다. 절반은 성을 쌓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습니다.  

 “그 때로부터”(16절) 유대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을 바라보기 시작한 그 때로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대적들의 모든 악한 꾀와 계략이 깨어지기 시작합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습니다.(17절) 우리도 한손으로 무기를 잡고 한손으로 연장을 잡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리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그리고 세상에 나아가 우리 할 일을 잘 해나가야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1만 명 정도의 인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대자들이 쳐들어오면 나팔 부는 자는 만 명의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나팔 부는 자가 있습니다. 이 소리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들리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들립니다.(18절) 나팔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어야 모일 때 모이고 흩어질 때 흩어집니다. 그래야 교회가 일사불란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나팔 소리를 듣지 않는 사람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설명을 해야 하니 얼마나 번거롭겠습니까? 나팔 소리를 듣지 않으면 교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방향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왕좌왕합니다. 온 성도는 주일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교회가 건강해집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20절) 

 21절을 보면 동틀 때부터 별이 나오기까지 일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을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삶 속에서 열심히 생업에 임해야 합니다.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합니다. 학생이라도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고 기도만 열심히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완성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에 집중하고 그 일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합니다. 행 20장 14절에 보면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할 때는 오직 그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갑옷을 벗지 않고 잘 감당할 때 그때 성벽은 완성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진 십자가가 나의 직분이 나를 지켜줍니다. 인생의 벽을 다시 세워나가는 위대한 일을 시도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럴 때 주를 보라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젼 목사님에게 어느 날 젊은 신학생 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다. “목사님, 목사님도 낙망하신 일이 있습니까?” 스펄젼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은 낙망해 본 적이 없네. 나는 그동안 하나의 중요한 원리를 내 삶에 적용하고 있었지. 그 원리란 계속해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라네. 나는 하루에 15분도 주님을 생각하지 않고 지나간 일이 없네. 그때 이래로 나는 낙망을 모르고 살아왔네.” 낙망할 수밖에 없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면 도우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