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이고개를들다 왕하1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26일 오전 08:02
- e 215
악이 고개를 들다
열왕기하16:1-9
유다의 요아스, 아마샤, 아사랴, 요담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는 않았으나 대체로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산당을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어서 유다를 16년 동안 다스리는 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않았습니다.(1절) “그의 하나님”(2절)이라고 기록한 것은 아하스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사7:12절에 보면 아하스가 이사야 선지자를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통치 초기부터 우상에 깊이 빠져서 심지어 자기 아들을 우상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분명 다윗의 혈통을 이어 받은 왕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멸망의 길을 가고 있는 북이스라엘의 왕의 길을 걸어갑니다. 성전에서 경건하게 절차를 따라서 예배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더 편안한 걸 찾다가 산당 제사를 더 즐겼습니다.(4절) 아하스의 할아버지인 웃시야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요담도 괜찮은 왕이었으나 자신은 우상숭배자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뭔가에 심취하고 뭔가에 빠지게 되면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하스도 우상에 깊이 빠지니까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인신 제사를 드리는 데까지 타락하였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에게 큰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떼 위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이 때에” 아하스가 전쟁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예루살렘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6절) 아하스와 유대 백성이 심히 두려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를 지켜 주실 것을 약속하셨던 말씀이 임마누엘의 예언의 말씀입니다.(사7:2,4,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에 유다의 아하스는 앗수르에 도움을 청합니다.(7절)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앗수르 왕에게 남유다 왕이 하는 말이 “나는 당신의 신복이며 아들”이라고 합니다. “나를 구원하소서”(7절) 이 말은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유다를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이신데 아하스는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를 하나님처럼 의지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이렇게 구원을 요청할 때 하나님의 전에 있는 곳간에 있는 재물들, 왕궁에 있는 보물들을 전부 갖다 다 바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구원을 요청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이 정말 싫어하는 것이 무언가 하면 다른 곳에 가서 도움을 구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면 분명히 이길 힘을 주시든지 피할 길을 내어주셨을 것입니다. 아하스의 말년에는 앗수르의 허수아비로 살다가 갑니다. 우상 숭배자였던 아하스.는 나중에 왕의 묘실에도 묻히지 못했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되어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위탁하신 것을 소유하려고 할 때...
우상숭배란 쾌락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소유욕을 무한적 확장하려는 것이다. 잃었을 때 나를 절망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내 안의 우상일 가능성이 크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나무나 돌에게 엎드려 빌고 앞날을 묻는 굴욕이 우상숭배이다. 뭔가가 나의 멱살을 붙들고 마음을 지배하려고 할 때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러면 그것들이 힘을 잃을 것이며 세상의 욕망보다 큰 기쁨이 내안에 충만하게 될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